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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반지
Sep 18. 2024
2024년 9월 18일
자려고 누우면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바닥이 넘실거린다. 병상에 누운 엄마가 어느 날 나에게 "행복해, 행복하게 살아"하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다. 엄마는 나에게 왜 이렇게 커다란 슬픔을 남기고 간 걸까. 엄마가 하염없이 미워서 어제는 영정사진을 주먹으로 한대 쳤다. 그래도 사진 속 엄마는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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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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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고 잊기 어려운 한 문장을 위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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