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런치에서 글 하나를 읽었다.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무조건 남들과는 다른 것, 남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것을 주제로 골라 쓰라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 글을 가만히 곱씹었다. 남들과는 다른 것, 남들이 경험할 수 없는 이야기를 쓰는 것은 중요하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무기이니까. 그렇지만 한걸음 더 떨어져서 보면, 남들과는 다른 것을 가지고 결국에는 남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렵다. 특별함은 눈부시지만 뭉클함은 눈물 나는 법이니.
* 크리스티나 님, 멀리서 즐겁게 일기를 애독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축일 축하드려요. 기쁜 날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