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8일

by 꽃반지

어제 아파서 결근했던 차장님이 출근하니 일이 돌아간다. 밀렸던 보고와 멈췄던 업무들이 순서를 바로 잡는다. 어제 슬쩍 들여다본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아파서 잠든 사이에 친정 엄마가 와서 청소 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물론 아이들 식판과 물컵까지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놓으셨다며, '낼모레 마흔인데도 아프면 엄마 찾는, 엄마밖에 모르는, 엄마 앞에서는 그냥 애다'라는 문장이 적혀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2021년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