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일

by 꽃반지

다시는 추워지지 않을 것만 같은 상냥한 봄 날씨다. 점심으로 무얼 먹냐는 다른 이들의 물음을 적당히 넘기고 홀로 식당으로 가는 길, 도로변에 핀 벚꽃이 불어오는 바람에 와르르 흩어졌다. 걷다 멈춰 그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는 이가 나뿐만은 아니어서, 아아 정말로 봄이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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