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9일

by 꽃반지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을 마치고. 사 먹고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여느 때처럼 집으로 걷는 길. 냉동고에서 언 밥을 꺼내 녹이고 자투리 감자와 두부, 고추를 썰어 넣고 찌개를 끓여 한술 뜬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스스로 잘 해결하고 살도록 하길 바란다. 엄마가 오늘 내게 보낸 말을 생각하면서, 이게 잘 사는 게 맞는 건가 물음을 던지며 한술 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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