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저녁과 둘째 날의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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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을 올라간 날은 너무 더웠습니다.
계단이라서 좀 편히 올라갈 줄 알았는데 습도는 이겨낼 수가 없어서 다들 말도 없이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산방굴사의 약수를 마시면 6년의 수명이 연장된다지만 장수하고 싶은 마음은 일도 없기에 마시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골골하게 살아온 저로서는 장수라는 말은 저주같이 들렸거든요.
기대 이하의 경험을 하고 내려오는 길 에어컨이 구비된 장소로 가자고 외치는 애들의 의견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이제 실외는 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