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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버 Jul 04. 2020

철학은 어떻게 나를 만드는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난 후.

철학의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 토요일 아침에 온라인으로 리드 포 액션(Read for action)을 진행하였다.

도서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였다.

야마구치 슈 작가는 다양한 철학자의 철학으로 현재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50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목차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주제 순으로 페이지를 옮겨 갔으며

페이지가 넘어감에 따라 해석의 중요함에 감탄을 느끼게 되며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땔 수가 없었다.


페르소나, 앙가주망, 르상티망, ... 

철학의 영역중 하나는 해석이다.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가 무척 중요한데, 

철학은 인생을 폭넓게 통찰력을 가지고 긴 시간대역으로 보게 해주는 힘이 된다.


읽었던 내용 중에

앙가주망이 내 현재의 삶에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어 자세히 재밌게 보았다.

( 아래 내용은 제 주관적인 해석이 곁들어 갈 수 있습니다. ^^)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에 의하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에서 나와 관계없는 것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폭넓게 보면 나의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외부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나와 상관없는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내 선택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인생을 주체적으로 참가해 아름다운 인생작품을 만들 듯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좁게는 "주체적으로 관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게 결여되어 있는게, 있었던게 어떤건줄 알고 사르트르 님께서 책의 지면으로 저를 꼬집어 주었습니다.


시간의 속도가 느낌의 속도보다 더 빠른 이맘때 

저를 일깨워준 내용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깨달았던 것은

시간에도, 공간에도, 행동에도 Naming(의미붙이기)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짦은 시간에 저의 철학, 저의 삶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리드 포 액션이란 Naming으로 할애되었고,

온전히 제 삶을 통찰해보는 용도로 그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들려고 하는 제 삶의 형태가 이런것이었습니다.

Post Modernism 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고 그 후에 깨닫게 되는군요.

행동을 했고 그 행동이 내가 의도한 삶을 만들어가는 디딤돌중 하나라는 것을..


내 삶이 이런 행동, 깨달음, 변화, 행동, 깨달음, 변화의 연속으로 채워나가기 위해

주체적으로 적극적으로 디자인하고 채워나가야 함을 느낌니다.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불러오고 그 생각은 또 다른 행동을 만들어 내고...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잘 살 수 있을까?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삶이 잘 사는 삶일까?, 내가 하는 행동, 생각이 옳은 것일까?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는 요즘

무언가 잘 살고 있다라는 간접적인 메세지를 받은 느낌입니다.


삶의 길을 걸어가며..

2020 7월 파란 하늘의 구름이 멋있는 여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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