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by 별들의강



날씨가 쌀쌀해 보일러를 틀었다

종이 상자 속 길냥이 눈이 게슴츠레하다


쌀 씻은 물이 우윳빛처럼 곱다

삼십 분이면 하얀 밥이 되겠지


꽃상추를 씻고 달콤한 고추장을 한 숟갈 떼냈다

집 앞 공터엔 벌써 선생님들 차로 빽빽하다


3월 9일 월요일 아침

고양이는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