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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sandpaper
멀리서 보면 무해하고,
조금은 궁금하기도 한데,
그들은 쌔까맣게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이어서,
먼저 가서 부벼 보면,
차갑고 까슬거린다.
조금 더 부비면 좀 너무 아플 것 같아서,
하지만 또 궁금해서,
그 앞 1.5m 거리를 서성인다.
드라마처럼 살고서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