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늪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애착 대상이 제공하는 안전 기지를 기반으로
여행하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하다.
성인의 사랑 역시 애착의 결합이며
이는 부모와 유아의 결합과 같다.
누굴 얼마나 사랑하느냐 보다
얼마나 사랑받는지가 더 중요하다.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기나 할까?
사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보이지 않는 형체를 핑계로 자기 자신에게로 혹은 상대방에게로 도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