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의 방향 설정

by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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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비방하고 남을 미워하고 남을 결코 믿지 않고

그렇게 남 잘되는 것을 못 보며 시기와 질투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남'은 나와 별개인 타인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남에 대한 개념 정립을 그렇게 배타적으로 내가 설정한 것입니다.

나와 타인의 우주는 극과 극이 되어 관계는 이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런 분들에게 참 많이도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자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자기 주위를 잡초취급하는 이들은

공격의 방향이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타인으로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한 번이라도 충성을 안 하고 핀트가 나가면 적이 됩니다.

믿었던 사람이었지만 단 한순간에 적이 됩니다. 그것 때문에 삭막한 세상이란 말이 나옵니다.


그렇게 적이 되고 나면 온갖 악행과 치졸함을 다 경험하게 됩니다.

적이 된 이후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능력과 힘으로 상대방에게 과시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이 정도 되는 사람인데, 감히 나에게 덤벼들어?라는 권위심과 이기심은

사실 누구나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있는 어두운 감정이나 적이 되니 그것을 마음껏 펼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당할 땐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고뇌는 깊어집니다.


저는 수련을 통한 마음을 다잡는 가운데 그러한 다툼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용서를 하고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저의 마음의 공격성은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 공격성의 방향을 온전히 나에게로 돌렸습니다. 나의 나태함과 게으름에. 나의 부족함과 불성실에.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빈틈과 허술함에. 나의 미성숙함에.

그렇게 모든 문제의 원인과 결과는 '남'에게 비롯된 것이 아닌 오직 '나'로부터 찾았습니다.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지내며 지혜와 영성을 추구하며 수련에 중심을 두고 삶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심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남들은 오직 '나'를 위해 존재하는 이들이니 그들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함이 생겼습니다.

나를 강하게 하기 위함으로, 나를 성장하기 위함으로, 나를 더욱더 나아가기 위함으로 내게 온 존재들이며, 그들의 삶이 영생의 개념 안에서는 내가 그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도 생겼습니다.

결국 이 모든 우주의 흐름이 내가 창조해 나간다는 확신이 생기자 어두움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용서하고 함께 부둥켜 나아가야 할 존재로 재정의되었습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한 번씩 욱하는 건 참 어쩔 수 없네요.

지난날에 내가 남에게 냈었던 화들도 되돌아보면 참 저도 못나고 모자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발전해 나갑니다.

발전하고 발전하고 닦고 닦으며 밝고 맑고 찬란하게 스스로를 사랑하며 수행하고 정진하고 나아가다 보면, 그 인고의 연단의 에너지가 복리로 축적되어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지금, 오늘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최고로 강하고, 최고로 멋지며, 최고의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있고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감정, 화나는 감정, 배신감, 복수심, 적의, 답답함,,,, 모두 나를 연단하기 위함이고 추함은 아름다움을 있게 하는 고마운 존재이니 용서와 화해와 치유와 따뜻함과 친절과 배려와 감사와 기쁨으로 더 큰 나로 향해 나아가는 멋지고 놀라운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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