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한꺼번에 비벼먹음
14. (바로 보는) 여성 미술사 - 입문용 책으로 느껴짐... 그림 많음(질 좋았던 듯).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지식이 없어서 아쉬웠음...
15. 어른의 문답법 - 읽을 때는 무릎 치면서 읽었는데 막상 활용이 어려움. 제일 좋았던 팁: 나와 반대 의견인 사람과 대화할 때 경계심을 줄이려면 우리 팀의 극단주의자들을 비난해라. (그러나 나는 사실 나랑 같은 진영이면 극단주의자들도 마음속으로 몰래 응원한다.)
16. 채털리 부인의 연인 - 읽으라고 해서 읽었다.
17. 마이너 필링스 - 나한테도 마이너 했다... 물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문화 차이 느껴짐. 나는 마약 얘기 나오면 어색해짐. 그렇지만 재밌게 다 읽긴 함.
18. 칵테일, 러브, 좀비 -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무서워서 잠 못 잠... 진짜로 내가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공포가 아니었나 싶음.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했음.
19. 달까지 가자 - 하 너무 재밌었는데... 진짜 재밌었거든? 근데 함부로 추천을 못하겠음. 가볍게 읽기는 좋지만 뭔가 거창한 소설은 아님... 하지만 나는 너무 좋았어... '나는 1말고 1.2를 원했다.' 이 부분은 너무 좋아서 외우기까지 함.
2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올해 읽은 책 중에서 작가 역량이 제일 뛰어나다고 느낌. 나는 이런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 너무 좋음... 비슷한 결로는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책)랑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양자경의 멀티버스)>(영화)가 있음. 개인적으로 후자를 비슷한 시기에 봐서 계속 생각났음. 작가가 그냥 글을 너무 잘 써서... 또 읽고 싶네.
21. 다섯째 아이 - 문화 차이 느낌. 미안합니다. 무섭대서 읽었는데 안 무서웠음... 아이를 안 낳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음. 내가 공감능력이 부족했나 봄.
22. 클라라와 태양 - 대충 읽음... 왜 이렇게 안 와닿았지? 나 안드로이드 얘기 좋아하는데도 그냥 전체적으로 전개가 느릿... 느릿... 하다고 느꼈음. 작가랑 안 맞나...
23. 므레모사 -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내용 자체는 취향이었는데 왠지 급전개라고 느낌. 내용도 짧고 후루룩 볼만 하긴 함. 잔혹 동화 스타일.
24.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 문화 차이 또 느낌. 대화해보면 재밌는 할머니일 것 같긴 한데 나랑 사는 세계가 너무 다름. 백인 중산층 여성의 삶을 미드로 관찰하는 느낌이었음.
25. 샷의 기법 - 영화 공부하고 싶었는데 장렬하게 실패했네요. 책 자체는 레퍼런스용으로 좋은데 내가 실습 안 함.
26.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사람 미치게 만드는 소설... 아니 서 있는 여자 쓰는 걸 깜빡했네. 암튼 서 있는 여자 다음에 읽은 박완서 작가님 소설인데 그거랑은 또 다른 의미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듦. 정말 강렬하고... 하... 무섭고... 공포스럽고... 그렇지만 난 서 있는 여자가 더 좋았음. 그게 더 무섭기도 함.
27. 기울어진 미술관 - 이유리 작가님 계속 이런 책만 써주셨으면 좋겠다... 다 너무 재밌게 읽음...
28. 도파민네이션 - 난 엄청나게 새로운 사실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뻔함...
29. 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 내가 대학 다니면서 배우고 싶었던 건 이런 수업이었는데!! 입문자도 전공자도 재밌게 읽을만한 책임. 쉽지만 뭔가... 새로운 시선이 쏙쏙 박혀있음. 그치만 딱 한 권만 추천할 수 있다면 기울어진 미술관 추천할게요... 죄송.
30. 서 있는 여자 - 올해 최고의 책... 따로 리뷰 쓰고 싶어서 일단 킵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