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이나 가족들이 모였던 날이면
어른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우리들만 빼고 무슨 비밀 이야기를 저렇게나 할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틈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깨닫습니다.
비밀 이야기가 아닌 삶의 무게를 나누고 있었음을.
각자 가지고 온 삶이라는 무거운 보따리 속
힘들었던
행복했던
도움이 필요한 일
말 사이로 서로의 짐을 내려놓고 있었음을 알아차립니다.
아이들이 알지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