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배우고 싶다면 읽어보세요_1
커핑 클래스 1회_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번 커피를 마실때마다 해당 커피를 좀더 잘 알고싶었던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제 브런치 스토리에서 기고될 "커피를 배우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시리즈를 통해 여러분은 아마추어 커피 평론가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겁니다.
커피를 배우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시리즈에선 커피를 맛보고 이해하고 평가하는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커피를 단순히 마시는 게 아닌 평론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4회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드리려합니다.
이번 글은 시리즈를 시작함에 있어 커피 추출이나, 시음에 도움이 될수있는 배경지식을 소개하려 하는데요. 커피가 식물이나 농작물로써 지니는 생물적 특성과 수확 이후에 진행되는 가공 방식에 따라 구별되는 다양한 풍미에대해 이해할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을 알아봅시다.
커피체리
먼저 커피체리의 진짜 모습부터 알아봅시다
커피체리는 외부에서부터 안쪽으로 순서대로 껍질, 젤, 점액질, 껍질, 씨앗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요소는 커피 원두의 향과 맛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1. 껍질(Skin)
* 체리의 외부를 덮고 있는 부분입니다.
* 가공 후 제거됩니다.
2. 젤(Pulp)
* 껍질 아래에 위치한 두꺼운 살입니다.
* 가공 후 대부분 제거됩니다.
3. 점액질(Mucilage)
* 젤 아래에 있는 점액질 층으로, 당분과 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발효 시 맛과 향미에 영향을 줍니다.
4. 내부 껍질(Silver skin)
*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껍질입니다.
* 로스팅 시 제거됩니다.
5. 씨앗(Beans)
* 커피 원두의 본체이며, 내부 껍질 안에 위치합니다.
* 가공 후 건조 및 로스팅이 이루어지며, 풍미와 향미를 결정합니다.
커피체리의 각 요소는 가공 과정에서 영향을 미칩니다. 점액질이 많은 체리는 발효 과정에서 더 많은 산성 성분을 생성하며, 이는 커피의 맛과 향을 영향을 줍니다. 또한, 내부 껍질의 얇은 층이 커피 원두의 특유의 맛과 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커피체리의 구조를 이해하고 각 요소가 가공 과정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은 커피의 품질을 평가하고 커피 가공 방법을 선택하는 데 중요합니다.
커피의 품종
아라비카
미디어에서 아라비카커피에 대해 많이 접해보셨을겁니다. 다만 아라비카 커피가 정확하에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커피 종류 중 하나입니다.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향과 풍미가 다양하다.
2. 아라비카 원두는 원산지와 재배 고도, 생산 지역의 토양, 날씨 등의 조건에 따라 향과 풍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동일한 아라비카 원두라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산도가 높다.
4. 아라비카 원두는 다른 커피 종류와 비교하여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의 신선도와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5.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있다.
6. 아라비카 원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과 함께 깔끔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이는 가장 많이 팔리는 커피 종류 중 하나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7. 비교적 높은 가격이 있다.
8. 아라비카 원두는 생산량이 적어(로부터 60% 미만)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고품질의 커피를 느끼기 위해서는 아라비카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카페인 함량이 낮다.
10. 아라비카 원두는 로부터 1.0~1.5% 정도의 카페인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상적인 커피 종류 중 하나입니다.
종합적으로, 아라비카 원두는 다양한 향과 풍미를 가지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품질의 커피를 느끼기 위해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감수해야합니다.
로부스타
아라비카에 비해 이름은 생소한 로부스타(Lobusta) 원두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 종류 중 하나입니다. 로부스타 원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강한 맛과 풍미가 있다.
2. 로부스타 원두는 강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일 향과 달콤한 맛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로부스타 원두는 커피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커피 종류입니다.
3.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가지고 있다.
4.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를 마시면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커피 종류 중 하나입니다.
5.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6.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생산량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가격대의 커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로부스타 원두가 추천됩니다.
7. 적은 양의 산을 가지고 있다.
8. 로부스타 원두는 적은 양의 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미와 산도가 낮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커피 종류입니다.
종합적으로, 로부스타 원두는 강한 맛과 풍미, 높은 카페인 함량,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양의 산을 가지고 있어서 산미와 산도가 낮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커피 종류입니다.
9. 아라비카에 비해 농작이 쉬워 다양한 산지에서 많은양이 수확되며, 이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활용됩니다.
커피 수확 후 가공방식
가공 방식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을 지닌 커피 원두들이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대표적인 세 가지 가공 방식인 건조 방식(Dry Processed 또는 Natural Processed), 습식 방식(Wet Processed 또는 Washed Processed), 그리고 반습식 방식(Semi-Washed Processed 또는 Honey Processe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조 방식(Dry Processed 또는 Natural Processed) 열매를 외피와 함께 그대로 말리는 방식입니다. 외피가 건조되면 손으로 제거하여 씨앗만 남게 합니다. 맛과 향이 진하고 복잡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습식 방식(Wet Processed 또는 Washed Processed) 열매를 물에 담가 외피를 제거한 다음, 씨앗을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깨끗하면서도 밝은 산도와 균형잡힌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됩니다.
반습식 방식(Semi-Washed Processed 또는 Honey Processed) 열매를 물에 담가 외피를 제거하지 않고 건조시키는 방식입니다. 습식 방식과 건조 방식의 특징을 혼합한 것으로, 깨끗한 맛과 향과 동시에 풍부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지별 원두 가공방식의 차이와 맛의 차이
이정도 알고 있으면 어디가서 커피좀 안다고 자랑할수 있습니다.
1. 브라질(Brazil)
* 건조 방식(Dry Processed)이 일반적입니다.
* 달콤하면서도 푸짐한 풍미를 가지며, 일반적으로 낮은 산도와 높은 바디감을 가집니다.
2. 콜롬비아(Colombia)
* 습식 방식(Wet Processed)이 일반적입니다.
* 깨끗하면서도 밝은 산도와 균형잡힌 바디감을 가지며, 과일향이 강합니다.
3. 에티오피아(Ethiopia)
* 건조 방식(Dry Processed)이 일반적입니다.
* 꽃향기와 과일향, 찻잎향이 강하며, 밝은 산도와 가벼운 바디감을 가집니다.
4. 베트남(Vietnam)
* 건조 방식(Dry Processed)이 일반적입니다.
* 단맛과 쌉쌀한 향미가 강하며, 일반적으로 낮은 산도와 높은 바디감을 가집니다.
5. 인도네시아(Indonesia)
* 반습식 방식(Semi-Washed Processed)이 일반적입니다.
* 다크 초콜릿과 토착과일의 향이 강하며, 일반적으로 낮은 산도와 높은 바디감을 가집니다.
각 원산지마다 가공 방식과 향미는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향과 풍미에 따라 원산지와 가공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원두의 품질은 생산지와 가공 방식 뿐만 아니라 수확 시기, 생산자의 기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원두의 특징을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처 카페에가서 오늘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커피를 주문하여 평가하고 분석하며 음미해보세요
보다 재밌고 새로운 커피의 다른 면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또한 커피평론가로써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