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마음대로 삶의 느낌을 적는다. 16편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휴일로 만끽한 한 주는 이제 마무리되었다.
내일이면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사무실에 출근하다. 사실 연휴 기간이었어도 일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놓고 있지는 못했다. 해야 할 일이 있었고, 하나씩 정리해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연휴 동안 내가 가장 많이 한 일은 독서와 계획 세우기였다. 올 해 하나 여분으로 남은 플래너는 내년도 사용 가능해서 2026년 계획을 세웠다. 하나씩 또 차곡차곡 계획을 세우고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야지. 2025년 플래너는 빼곡하게 채워져있어서 참 뿌듯하다. 2026년은 더욱 뿌듯하게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최근에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아직 60페이지 정도 읽었지만, 사람이 관측하는 우주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사람의 수준 이상을 바라보는 호기심이란 촉매재가 인간의 지성과 세상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하는 일상에서는 배움과 감상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려고 한다. 매일 잠들기 전 쓰는 일기와, 독서록을 쓰는 블로그, 더 발전하기 위한 개인적인 사업 계획까지... 이루어 가고 싶은 일이 많은 요즘은 바쁘지만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이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한 건 아니지만, 2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나는 회사생활보다는 내가 만족하며 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게 적성에 맞다고 느낀다. 주체적으로 1부터 100까지 만들어가는 삶이 더 행복하고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배워야 할 내용들이 많다. 배움을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고, 그 결과를 서서히 내 것으로 만들고자 계획하는 요즘이다.
사실 2025년은 나에게 정말 힘든 해였다. 정말 다양하고 어려운 일들을 많이 맞닥뜨렸고, 심적인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서 다른 곳에 눈길이 가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길이 맞다면, 당연히 가는 게 현명하다.
하나씩 하나씩 현명하게 잘 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