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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감감무 Jul 13. 2024

이승우, 『소설을 살다』

그간의 다른 에세이들이 소설가 이승우로서의 글이었다면 이 책은 인간 이승우로서의 글 같다. 좀 더 깊은 내면의 이야기라 해야 하나.

그래서인가 조금 어렵긴 하다. 그럼에도 이승우 작가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도움을 받으려 읽는 책은 아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해서 자꾸만 다시 읽고 또 읽어대면서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책이었다. 이 두근거림의 정체가 무엇일지 추적해 보는 것도 두근거리는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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