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의 UX 심리학
[코드스테이츠 PMB 9기] 7가지 UX심리학
핀터레스트는 스크랩 한 이미지를 포스팅하여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특별한 점은 다양한 이미지(요즘에는 이미지 외 짤 같은 영상도 있음)를 찾을 수 있고, 추천 알고리즘으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핀(pin)한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마음에 드는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저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핀터레스트에 반영된 UX 심리학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의 7개 심리학 법칙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제이콥의 법칙
사람들은 익숙한 걸 더 잘 이용합니다. 유저는 익숙한 아이콘이나 인터페이스를 손쉽게 적응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In Pinterest
• 하단에 메뉴가 있고, 다른 App들과 유사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홈피드를 터치한 상태로 아래로 끌어내리면 작은 Progress Indicator(로딩)가 점점 커지면서 업데이트 됩니다. 인스타그랩 홈피드도 동일한 방법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Users experience
→ 처음 이용해보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2. 피츠의 법칙
대상에 도달하는 시간은 거리가 가까울수록, 크기가 클수록 빨라집니다. 요소 간 간격을 줄이거나 특정 요소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In Pinterest
• 하단 메뉴의 아이콘 간격이 좁습니다. 스크린 가운데로 몰려있어 한손으로 클릭하기 수월합니다.
Users experience
→ 한 손으로도 쉽게 하단 메뉴를 클릭할 수 있습니다.
3. 힉의 법칙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과 비례해 늘어납니다.
해결방법
1) 긴 단계를 명확한 목적을 가진 세부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2) 선택권을 주어 검색과 식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필요한 정보일 경우 점차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In Pinterest
• 홈피드 상단 이용자가 만든 보드명을 스와이프(swipe)하면 각 주제별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Users experience
→ 이용자는 관심있는 주제는 다시 찾아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밀러의 법칙
보통사람은 작업기억을 7(±2)개의 항목밖에 저장 못합니다. 이럴 땐 비슷한 정보를 그룹으로 묶어 기억에 잘 남게 합니다.
In Pinterest
• 스마트폰으로 실행했을 때 홈피드 기준 노출 콘텐츠는 평균 6개입니다.
Users experience
→ 빠르게 콘텐츠에 집중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5. 도허티 임계
사용자와의 인터렉션(0.4초 이하)을 빠르게 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스케레톤 스크린과 로딩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In Pinterest
• 많은 콘텐츠를 로딩할 때 Progress Indicator(로딩 인디케이터)를 이용하여 '체감성능'을 높이고 대기시간에 관대하게 만듭니다.
Users experience
→ Progress Indicator(로딩 인디케이터)는 요청된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중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로딩하는 동안 이용자들을 붙잡아 두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본 레스토프 효과
여러 개의 유사한 사물들 사이에서 나머지와 다른 사물 하나가 가장 쉽게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CTA 버튼을 나머지 버튼과 다르게 보여주거나, 비즈니스 플랜 구매 리스트에서 특정 플랜을 강조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In Pinterest
• 특정 콘텐츠를 클릭했을 때, <보기>와 <저장> 버튼 중 <저장>버튼을 빨갛게 표기해 강조합니다.
Users experience
→ 특정 페이지로 이동한 이용자가 원하는 핵심기능을 곧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7. 포스텔 법칙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관대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사용자의 작업 환경,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인터페이스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되, 고객이 느끼는 성능, 접근성, 입력 면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In Pinterest
• <마이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의 '정렬 기준'을 통해 콘텐츠 정렬 순서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
Users experience
→ 많은 보드(핀pin 된 콘텐츠 모음)를 갖고 있다면 정렬 기능이 유용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보드를 상단에, 잘 이용하지 않는 보드를 하단에 정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