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침착한 주먹밥 Dec 29. 2021

Quest, 오디오 Q&A 서비스

[코드스테이츠 PMB 9기] 듣는 커리어 이야기


오늘은 린분석을 통해 특정 제품 단계를 지나고 있는 서비스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서비스의 린 분석 단계에서 행한 전략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공개된 자료의 부족으로 실제 내용을 공유드리지 못하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늘 볼 서비스는 클럽하우스와 비슷하지만 다른 서비스, Quest 입니다. 




커리어 Q&A 오디오 플랫폼, Quest



Quest를 세 단어로 소개드리면, '음성 녹음' '커뮤니티' '커리어 Q&A' 입니다.

사람들은 커리어와 관련해 궁금한 질문을 올리고, 짧은 오디오로 답변을 받는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누군가 질문(ASK)을 올리면 서비스 참여자들이 음성 녹음을 통해 다양한 답변(Answer)을 달 수 있습니다. 만약 답변을 해주었으면 하는 참여자가 있다면 요청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드는 참여자가 있다면 팔로우하여 답변이 올라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5명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Y Combinator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Quest 서비스는 유저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두 분류의 유저들이 서비스 내 콘텐츠를 직접 생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리어에 관해 질문하는 유저와 전문적 지식과 경험으로 답변하는 유저들이 각각 질문을 올리고, 짧은 음성 답변을 만듭니다.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 콘텐츠는 커리어 분야에 따라 '글쓰기(On Writing)' '와이컴비네이터(Inside Y Combinator), '부모(Parenthood)', '생산성(Productivity)', '여성창업가(Female founders)' 등의 토픽으로 분류됩니다. 녹음 파일이 다 영어라는 점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하기도 하지만 Product Management 관련 콘텐츠도 토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다양한 토픽과 아래 질문&답변




린 분석


린 분석을 통해 제품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감 - 흡인력 - 바이럴 - 매출 - 확장


공감에서 고객 문제에 집중하고, 솔루션에 대한 고객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후 바이럴을 통해 고객 수를 확보하고 매출 증가와 제품 확장 단계로 넘어갑니다.  


현재 Quest는 흡인력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합니다. 솔루션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지를 보는 단계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의 서비스 내 상호작용과 생성하는 콘텐츠를 개선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시간, 서비스 재방문률, 코호트 분석을 통해 이용경험을 최적화시킵니다. 아직 바이럴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이유는 Quest를 검색이 어렵다는 점과 SNS와 다양한 매체에서 관련 소식을 찾을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공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아직까지 고객들과 서비스의 상호작용을 최적화시키는 단계에 머물러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로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뚜렷한 BM 장치도 보이지 않습니다)



Quest가 흡인력 단계로 진입하기 전 공감 단계에서는 어떤 전략을 사용했을까요? 

초기에는 콘텐츠 확보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고객은 소비할 콘텐츠가 없다면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게 되고, 고객이 없다면 콘텐츠 생산도 힘을 잃기 때문입니다. 이런 악순환에 빠지면 서비스 이용경험은 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초기 Quest가 어떤 사업 전략을 실행했을지 예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커리어 질문을 직접 만들거나 잠재 고객들로부터 확보하여 포스팅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전문가 음성 답변을 올리는 겁니다. 이렇게 전체 콘텐츠 이용 흐름을 보여준다면 고객들 즉, 커리어 질문이 있는 이들이 서비스 이용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uest는 린 분석의 공감 단계에서 고객들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보여줌으로써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직접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유도했을 겁니다. 실제로 Quest가 공감 단계에서 어떤 일을 해왔는지 확인하고자 했지만 공개된 자료가 부족하여 실제 내용을 공유드리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리하며

Quest는 개인적으로 직접 이용해보며 피드백을 전달했던 서비스입니다. 클럽하우스처럼 실시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운전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바이럴 단계를 거쳐 매출과 확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참고자료


작가의 이전글 계속 호출 중인 카카오 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