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려서 수영 두 번 빠져 낙담한 나에게 쓰는 편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
그 일은 삶과 업에서 관계가 모호하다
그 속에서 성취하고 낙담한다
그 속에서 위로하고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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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그 일을 사랑하자
내가 선택한 모든 것이 결국 나를 이루어 낸다
그 선택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다만 그 사랑을 건강하게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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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 강약중강약
그 모든 선택의 주체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
선택에서 비롯된 행위와 과정, 결과가 주가 되지 않도록 하자
그 속에서 항상 내 위치를 찾아라
그 핸들을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자
선택 그 이상의 흐름이 온전히 자신에게 있도록 하자
그렇게 강약중강약 템포를 조절하자
때로는 가열차게, 때로는 차분하게
무언가는 몰입과 집중으로, 무언가는 노가리와 수다로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사소한 행위는 부산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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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하루 이틀 빠진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는다
몸부터 잘 회복해라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