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한 번에 공부하기

앞선 ‘예금자보호법’에서 알아봤듯이 우체국은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예금 전액이 보호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우체국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정총국
 
1884년(고종 21년) 우체 업무를 담당하는 우정총국이 홍영식을 책임자로 개국되었다. 10월 1일 우편업무를 시작하였으나, 20일 만에 갑신정변으로 폐지되었다. 이후 1895년 다시 업무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식민지 지배 수단으로서, 전쟁의 자원과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최초의 우체국, 우정총국

                                                                                                                        

대한제국 말기, 집배원 복장

             

대한제국 말기 집배원은 당시 체전부(遞傳夫)라 불리었다. 양반들로부터 천시를 받았지만 차츰 우편의 편리함을 알게 되면서 많이 이용하게 되었고, ‘체주사’,‘체대감’으로 호칭도 바뀌게 되었다. 집배원은 1884년부터 현재까지 130년 이상 우리의 편지, 각종 고지서를 배달해주고 있다. 
 
 
국영금융기관, 우체국
 
우편업무로 시작된 우체국은 1905년 7월 최초로 우편저금을 시작했다. 이후 국민의 저축의욕을 고취시키고,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제생활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을 기여한다는 목적(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제1조)으로 현재 우편업무 외에도 예금, 보험 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우체국 연혁

                                                                                                

우체국은 수시입출식, 거치식, 적립식 등의 상품 34종을 취급하고 있다. 우체국은 현재 1,282만 명이 이용중이다. 대표적인 국영 금융기관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중은행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점포가 농어촌 등 금융취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과 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국가 정책 바우처 카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료 :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분포 현황

                                                                                                

국민의 은행 우체국의 업무   
 
ㆍ 2016년 기준 27만 4천계 좌, 291억 원 우대금리 지원
ㆍ 기초 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12만 8천 명 금융 서비스 면제 
    서비스 이용
ㆍ 영업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령·장애인 대상 에너지 바우처 
    사업 활성화 지원 5만 8천 건
ㆍ 국가 자금 지원 및 공적자금 상환 기금 지원(일반회계 : 4,784억 원, 
     공적자금 상환 : 5,778억 원)
ㆍ 중소기업·벤처기업 등 공적 목적으로 매년 1조 8천억 원 투자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현재 우체국에서는 거치식 11종, 수시입출식 14종, 적립식 8종, 환매조건부 채권 1종 총 34종의 상품을 운영 및 판매 중이다. 실버 우대 정기예금은 만 5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데 실버 금리 0.2%, 4대 연금 우체국 계좌 수령고객에게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만 19세 미만이 가입할 수 있는 주니어 우대 정기예금의 경우 주니어 금리 0.1%, 형제자매 동시 가입 시 0.1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 예금보험 사이트(www.epostbank.go.kr)에서 확인 바란다.
 
 
길건우 자산관리사(rlfrjsd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