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를 따라하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를 잘 하고 싶으면
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 말을 따르면 됩니다.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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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장기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인덱스펀드에 분할투자하라.'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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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ETF로 투자한다.
그리고 그건 매우 멋진 일이다.'
ETF란
주식처럼 아무때나 쉽게 사고 팔고
펀드(인덱스 펀드)처럼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투자 상품입니다.
2002년도 10월 KOSPI 200지수
ETF 2종목의 상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내, 해외뿐만 아니라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통화, 혼합자산 등
여러 분야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ETF는
KOSPI, KOSDAQ과 같은 특정지수
또는 금, 채권 원유와 같은
특정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되는 상품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KOSPI 지수를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이
바로 ETF입니다.
ETF는 적은 금액으로
우량주에 분산투자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경우
해당 기업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거나 파산하는 등
악재가 나타나면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지만
다수 종목으로 구성된 ETF에
투자할 경우 그러한 위험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KOSPI 200을 추종하는 ETF를 1주 매입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표 우량주 20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하면
수수료 비용이 곧 수익률에 적용되기 때문에
수수료의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ETF는 수수료 비용이
연 0.15~0.5%로
일반펀드의 수수료 비용(연 1.5~3%)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합니다.
또,
일반펀드는 일정 기간 내에 환매할 경우
중도 환매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보통 3개월 이내 환매 시
수익금의 70%에서 수수료 발생,
6개월 이내 시에도 발생)
ETF는 개인적인 사유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매도해서 현금화가 가능하고,
매매수수료(0.014~0.5%)는 있지만
중권거래세(0.25%)는 면제됩니다.
일반펀드는 매입 시
3시 이전에는 당일 종가를 기준가격으로,
3시 이후에는 다음날 종가를 기준가격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시 이전에 환매 신청을 할 경우
제2영업일 기준가로 제4영업일에 입금되고,
3시 이후라면 제3영업일 기준가로 제4영업일 말에 입금되고,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더욱 늦어져 3~4일 이후
기준가격으로 결정될 수도 있어
주가가 급변할 때하면 하루동안에도
수익률이 10%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는 실시간으로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여
환금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일반 펀드의 경우
운용결과를 6개월이 지나야
운용보고서로 안내가 가능합니다.
투자 성과가 부진한 펀드의 경우
투자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펀드매니저가 바뀌기도 하는데
ETF는 TV에 나오는 주가지수만 봐도
투자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어
일반펀드 대비 펀드 운용이 투명합니다.
ETF는 현물주식으로 구성된 주식바스켓으로
바스켓 속에 들어 있는 개별 종목이
배당을 하게 되면 배당금을 모아두었다가
비용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보통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날에
개인별 증권계좌로 분배금(현금)을 지급합니다.
ETF명은 접두어(상품 운용사) + 접미어(상품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예로 들면
'TIGER'는 운용사 브랜드, 'S&P500'은 투자대상으로
이 두 가지는 상품의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선물'은 현물과 구분하기 위해 표시하는 것이고
'(H)'는 환헤지ETF를 표시하는 것으로
합성ETF는 합성이라고 표시합니다.
그래서 위의 ETF명을 해석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S&P500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환헤지상품'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TF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요.
특색있는 ETF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있습니다.
레버리지ETF는
1.5배, 2배,3배 등 여러 유형이 있는데
국내 레버리지ETF는 대부분 2배수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200이 1% 상승하면
레버리지ETF는 2% 상승,
코스피200이 1% 하락하면
레버리지ETF는 2% 하락.
인버스ETF는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
그 하락률만큼 역으로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선물이 1% 하락하면
인버스ETF는 1% 상승,
코스피200선물이 1% 상승하면
인버스ETF는 1% 하락.
ETF도 투자상품이다 보니
원금손실, ETF 상장 폐지 등의
위험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기가 있는 선물의 경우
콘탱고(비용), 백워데이션(수익)이 발생합니다.
롤 오버 시 콘탱고 상황이 지속되면
현물가격 기준으로는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설명드린 레버리지ETF.
레버리지ETF는
투자기간 동안의 2배가 아닌
일 단위로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합니다.
그러다보니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장기 복리수익률은 2배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종목 투자의 경우
종목선정, 매매시점 예측이 가장 중요한데
예측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면
위험성이 좀 더 낮은
ETF에 투자하시는게 더 유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