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쉽게 깨닫지 못하는 진실.
먼지 쌓인 과거의 폴더를 보니 10년 전 오늘도 참 열심히 읽고 치열하게 썼다. 알아주는 이 한 사람 없어도 그저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했다. 그리고 매일 매일 했다.
문득 10년 전 과거의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꼭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어도 됐는데 열심히 해줬다.
덕분에 10년 후, 지금의 나는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시간에, 하고 싶은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자유.
그만두고 포기할 이유가 수없이 많았을텐데, 될거라는 믿음 하나로 지속해준 과거의 나에게 고맙다.
이 사실을 알기에 미래의 내가 고마워 할 오늘의 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본다.
“나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최고의 투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길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쉽고 편한 꼼수를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맞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를 얻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유를 얻기 전까지 굉장히 미련한 사람들이었다.
“김연아는 트리플 점프를 몇 번 연습했을까?”
나는 그 답을 정확히 알고 있다.
“될 때 까지...”
만약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 깨닫는 것을구별하는 데 익숙치 않다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다 아는 이야기 아니야?”
“그거 뻔한 이야기 아닌가?”
“맞다.”
그 뻔한 걸 깨닫지 못해서 삶이 고통 스럽고, 마음까지 가난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