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노래

마가목의 왈츠

by 니또르쟈니

먼 나라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모든 여정이 끝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깐이었는데 눈을 떠 보니 새 아침이었습니다.



마가목은 왈츠를 추고 있었습니다.


여행의 의미는 어느 한순간이 내 가슴까지 닿았을 때 꼭짓점을 찍게 됩니다.


마가목이 추었던 상냥한 왈츠는 올같이 무더운 여름에 있었던 민트 빛깔 샤베트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여행 안에는 희로애락이 꼭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사이에 오래도록 쌓였던 마음 안의 때를 씻어내는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울고

웃고

아끼고

즐거워하다 보니



우리의 발걸음은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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