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대학원은 어떤 곳인가? ▶ 직장인을 위한 대학원
1) Dunlosky, J., Rawson, K. A., Marsh, E. J., Nathan, M. J., & Willingham, D. T. (2013). Improving students' learning with effective learning techniques: Promising directions from cognitive and educational psychology.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14(1), 4-58.
2) Karpicke, J. D., & Roediger, H. L. (2008). The critical importance of retrieval for learning. Science, 319, 966-968.
3) 석보영, 강이철 (2019). 학습판단에 반영된 역량의 착각 현상 분석. 사고개발, 15(2), 27-48.
4) 박영각 (2017). 산문자료 학습에서 인출 연습과 문제 유형이 파지에 미치는 효과, 중등교육연구, 65(4), 779-807.
5) 강이철 (2016). 교수학습전략으로서 연습시험과 분산연습의 통합적 활용방안. 사고개발, 12(2), 23-46.
6) Dunlosky, J. (2013). Strengthening the Student Toolbox. American Educator, Fall, 12-21.
[글로 베는 힘]
30년을 한 곳에서 몸값을 지불했다
노후를 꿈꾸며 조심조심 걸었다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게
배불리 먹어본 적도 없었다
글을 쓰고 강산을 쳐다보면 깊이 베인 파란 비가 구른다
물이 떠난 계곡에 차향이 깊이 숨어 숨통을 힘껏 당긴다
자간에 그림이 파이고 흉터가 드러날 때
거친 숨이 튀는 질감이 보이고
오랜 뒤틀림이 사라진 저녁에
생을 다한 그림이 영혼으로 추모당한다
석양에 물길이 떠날 때
두 눈에서 차가운 홍수가 가물어
쓴 잔에 입을 담그고 가만히 머금다
작심한 분통에 헛기침 붙으면
가녀린 비닐로 덧씌운
돛단배 작은 창에 파랑이 얼굴을 깨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벌거벗는 것이다
자국이 남고 파임이 남는데
마감에 밀려 단면적 사실을 확인도 안 하고
양면적 사실처럼 칼질을 했다
그림은 생을 퇴고 없이 마감했고
꿈꾸며 그려온 30년 자세가 단 칸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