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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르게이 May 18. 2017

타 들어 가는 불빛을 보며
답답한 마음, 한마디 말 대신 
 깊은 숨을 들여 마신다. 


내 뱉은 숨은 연기가 되어
강 깊숙히 하늘 높이 사라지고
손 끝에 깊이 스민 향기만 남는다. 


한번 삼킨 한숨이 깊이 남아
다시 태우고 또 삼키고


그래서 다들 끊지 못하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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