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세르게이 May 30. 2017

내가 할 수 있는 첫번째 사랑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법


인간의 감정만큼이나 불완전한 것이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이고, 변화가 심한 감정.


우리는 너무나 나약하다.


그래서 쉼 없이 채찍질하며 살아간다.


그래야 조그마한 무언가라도 해낼 수 있다.


그렇게 버티고 견뎌 무언가를 얻고 나면


우리의 마음은 텅 빈 고무 풍선처럼 공허해 진다.


태어난 대로 살기에는 못 났고,


고치기에는 너무 벅차다.


변덕스럽고 모순적인 나.


그런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못난 내가 못난 나를 사랑해야


우리 모두 사랑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사랑 받을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