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금융 슈퍼앱* 토스를 개발한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가 4억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4천66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74억 달러(한화로 약 8조 416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 슈퍼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송금, 투자 등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 캐피털(Alkeon Capital)이 주도했으며, 새로운 투자사로는 한국의 국책 은행인 KDB 산업은행이, 기존 투자사로는 알토스 벤처스(Altos Ventures) 및 그레이하운드 캐피털(Greyhound) 등이 참여했습니다.
2018년에 이미 유니콘*에 등극한 바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에 유치된 투자금을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에 토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바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인 것이죠.
* 유니콘: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신생기업을 일컫는 말
이어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9월에 슈퍼 앱 전략의 핵심 요소로 인터넷 전문 은행인 토스 뱅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토스 뱅크는 특히 대출 서비스에 주력할 예정이라 하는데요.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함께 예금 계좌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스 측은 수많은 인터넷 전문 은행이 카드 등의 은행 경험에 주력하며 주 수익원을 정산 수수료로 삼고 있는데, 토스는 이미 P2P 결제 · 송금 · 카드 및 모든 종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토스 뱅크를 통해서는 대출 · 무담보 대출 · 모기지 및 모든 종류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스 뱅크는 사용자 거래에 대한 자체 데이터를 통해 한국의 주요 신용평가 기관의 정보를 보완하여 대출을 원하는 고객들이 보다 저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토스는 슈퍼앱 전략을 취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출시할 토스 뱅크는 별도의 앱이 아닌 토스 앱 내의 기능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5년에 P2P 송금 플랫폼으로 시작한 토스 앱은, 현재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다른 은행의 잔고 및 신용카드 사용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 페이먼츠를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결제를 송수신 하고 금융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거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죠.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는 현재 총 2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사용자(MAU) 수는 1,1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IPO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3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마지막으로, 3년 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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