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 스타트업의 대표주자인 안두릴과 에피루스가 안티드론 시스템(C-UAS)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최근 양 사는 미 해병대 전투연구소(MCML, U.S. Marine Corps Warfighting Laboratory)가 'Force Design 20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기술 분석을 위해 첨단 안티드론 시스템(UAS)의 소프트웨어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피루스(Epirus)사가 개발한 레오니다스는 거대 군집 드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 무기체계로입니다. 안두릴의 래티스(Lattice)는 최첨단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위협의 감지, 추적, 분류 및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지요.
래티스와 레오니다스의 '통합'은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협 신호를 더욱 빠르게 수집, 추적, 분석하고, 아군에 피해를 미치지 않으면서도 표적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역량 강화는 물론, 개방형 구조를 갖춘 '래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가 만든 플랫폼과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릅니다. 또한 작전 환경 및 임무 유형을 반영한, 더욱 정교하며 효과적인 HPM 제어가 가능해지면 안티드론 시스템(C-UAS)의 역할 및 가능성을 한차원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혁신 기업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기술환경에서는, 시장의 독식보다는 교류를, 경쟁보다는 협력을 먼저 고려할 수 있는 회사에게 더욱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자신감'이 필수적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