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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산톡톡 Mar 16. 2024

확장되는 해양 전장의 중심 ‘해저전’에 주목할 때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라!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라! 확장되는 해양 전장의 중심 ‘해저전’에 주목할 때]


- 최근 홍해 설치된 해저 케이블 훼손 사건이 발생하며, 전세계적으로 수중 케이블, 발전기, 파이프 등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해저전(Seabed Warfare)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1945년 영국 해군의 잠수정이 베트남 인근의 해저케이블을 공격해 일본군의 통신을 방해한 바 있으며, 냉전 시대에서도 해저 케이블을 도청하기 위한 다수 첩보 작전 진행. 해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졌을 때 군사적 목적인지, 단순 민간 실수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대응할 수 없는 것이 해저전의 특징이기도 함.


-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해군은 ’주요 수중 인프라전(CUIW:Critical Underwater Infrastructure Warfare)‘ 개념을 만들고, ’23년 첨단센서와 자율주행 잠수정 등에 특화된 해저 자산 보호용 함선RFA 프로테우스함 도입. 프랑스도 ‘22년 수심 6,000m까지 해군의 대응역량 확대를 목표로 하는 해저전략 발표. 미 해군도 2010년대 중반부터 해저전에 대한 작전 개념을 정의하고, ’24년부터 해저전 수행을 위한 잠수함 개조사업을 추진하는 등 확장되는 전장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임.


-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에서도 해저전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중 자율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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