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 버전 #무엇이든물어보세요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11월 마지막 주, 엉뚱하게도 #까미노정담회 라는 걸 하겠다며
브런치에 휘릭 포스팅을 했어요.
홍보라곤 1도 않고 있어서 인지 아무도 신청을 않으시길래 ㅜ.ㅜ
잊고 있었는데... 예정일 하루-이틀 쯤, 뒤늦게 신청서를 발견했어요.
단 두분!
인원이 저조하여 첨엔 실망하였으나
두 분 모두 #겨울까미노 를 계획중이셨고 떠나실 날이 임박했길래,,,
그래도 제가 알고 있는 정보나마 나눠드리고
먼 나라에서, 그 나라 어디쯤 아는 사람이 걷고 있으면 안심되실 듯 하여
두 분 인사도 시킬 겸 휘릭 모였습니다.
아주아주 조촐하게, 제가 일하는 공간에서 반짝 만났고
두시간 예정이었으나 셋이서 너댓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가
컴컴하게 해가 지고 나서야
강원도에서 오신 #예비순례자님 먼저 차 놓칠 세라 휘릭~ 가셨고,
남은 분과 둘이서 #치맥 에, #회쏘 에 아주 신나게 달렸습니다.
#크레덴시알 이렇게 찍어 왔다, 보여드렸고
4년 전, 첫 순례에서 받은 #프랑스길완주인증서 ,
그리고 올해 #포르투갈순례길 그리고 #북쪽순례길 에서 받은 #인증서 를 내놓고
순례자오피스에서 목적에 따라 다른 모양의 인증서를 주더라 라는 둥...
#순례길에 대한 소소하지만,
#순례 앞두고 꼭 필요한,
누구나 궁금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얘기들을 나눴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정담회 라는 걸 한다고 올렸으니,
우리 이렇게 만났어요, 라는 기록을 남기고자
짧게,
그날 재미있었던 수다 장면이 보이도록,
그러나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도록(?) 인증샷 남겨봅니다.
두 분 모두 준비 잘 하셔서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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