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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adtripper Jan 12. 2020

[프랑스 파업 시]1-1. 생장피에드포르 가는 길?

파업 중인 프랑스에서 생장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

이미 한참 전부터 프랑스는 파업으로 난리죠.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작년 여름, #스페인북쪽길을 걸을 때, #빌바오 에서부터 #산탄데르 까지 함께 걸었던.

프랑스 남자 중에도 정말 고전적으로 잘 생겼던(!) 루이스 와도 파업 얘길했는데

선거 때만해도 친서민적이었던 #마크롱대통령 이 당선 후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며 사회 곳곳에서 불만이 넘친다고, 파업으로 불편하기는 하지만 상황을 이해하는 국민 정서가 넓게 깔려 있다더라구요.

그 얘길 들으며 쉽게 끝나지는 않겠구나, 했는데 파업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죠 ㅜ.ㅡ


그럼에도 여전히 프랑스로 떠나는 사람은 많습니다.

제 사촌동생도 담주면 파리행 비행기를 탈 생각에(그냥 놀러가요 걘;) 신나 있고 

12월 #까미노정담회 때 참석하셨던 한 분, 드디어 내일 출발하십니다.


내가 만약 지금 #프랑스순례 를 떠난다면 

대체 어찌 움직여야 하나 싶어 검색했더니

비행기, 기차 등 이동 방법은 작년과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파업 이라는 비상 상황으로 비행기와 기차 운행률이 기존에 비해 50% 이상 뚝 떨어진 게 문제죠;;


#에어프랑스 지상직 노조 파업으로 공항에서부터 기본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프랑스초고속열차 #떼제베 는 물론 

시내, 시외를 막론하고 #버스, #지하철 #택시 노조 모두 파업에 참여해 프랑스내에서 이동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교통편을 검색하면 여전히 정보는 뜹니다.

제가 기존에 올렸던 #생장피에드포르가는방법 포스팅을 2020년 1월 20일 기준으로

오늘 새로 업데이트 했으니, 기존 포스팅 참고하세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뉴스를 검색하면 파업률이 높다는 얘기가 계속 되고 있으니...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현지에서라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파리에 꼭 가야한다면,

#우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 경쟁률 장난아닐 거란 건 이미 예상되시죠?

#한인민박 에 엑스트라 피를 지불하고 픽업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마이리얼트립닷컴 같은 곳에서 현지 가이드 픽업 등을 이용할 순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쟁이 세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목이 프랑스파업 시, 생장피에드포르에 가는 길? 인데

시원하게 (파리에서) 이렇게 저렇게 가세요, 라는 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제가 만약 지금 #프랑스길 을 걸을 계획이라면

과감하게 프랑스 버리고, 스페인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물론 스페인에 닿아서도 #팜플로나 에서 가건, #론세스바예스 에서건

생장에까지 닿으려면 현지 교통편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여서 하다못해 히치하이킹이라도 할 수 있고,

파업으로 운행 횟수가 줄더라도 파리에서 직접 움직이는 것보단 탑승 확률이 훨씬 높을 듯 합니다.


*스페인에서 생장으로 가는 방법 역시 포스팅 참고 (*2020년1월 기준 업데잇)


만약 #프랑스순례길 에서 스페인 가장 첫 동네인 

#론세스바예스 에서 이동한다면

1) 팜플로나에서부터 이동하는 버스

2) 스페인 지역 택시

3) 히치하이킹 

등의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고,


#팜플로나 에서부터 움직인다면

1) 팜플로나-생장 행 버스 (론세스바예스를 지나감)

2) #팜플로나 - #산세바스티안 - 프랑스 #비아리츠 - #바욘 - 생장 루트 정도가 있어요.



그리고 스페인에서라면 

정말 방법이 없으면 그냥 걸어도 됩니다. 


난 반드시 생장에서부터 시작할 거야! 


작심했다면,

론세스바예스에서 거꾸로 피레네를 걸어 넘어서 생장으로 갈 수도 있어요.

#순례오피스에서 스탬프 받고,

담날 아침 생장에 있는 성당에서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다시 피레네를 지나는 거죠.


다행히 아직 스페인 현지에 큰 눈소식이 없는 것 같은데

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왕래하는 버스가 있을 테니 버스를 타고, 

폭설이라면 걸어서 N-135 국도를 따라 #발칼로스 지나며 #피레네 의 미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을 겁니다. 


스페인  첫 동네, 론세스바예스에서부터 시작해도 돼.

하는 사람이라면 방법은 훨씬 수월해질 테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각자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까미노가 될 겁니다.

혹시 지금 이즈음 막 생장에 닿았거나, 피레네를 넘었다면

현지 소식 한번 전해주세요 :)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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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까미노정담회

1월30일 (목) 오후 7시~9시

@을지로 모처


- 나이, 성별 중요하지 않아요.

순례길에 다녀와 일종의 '까미노 블루'에 걸렸거나 

까미노 후기를 공감하며 얘기나누고 싶다거나

아니면 곧 걸을 건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모여

오롯이 까미노에 대한 얘길 나누면 어떨까 싶어요.


- 모여 얘기하고, 궁금한 거 있음 질문하고, 경험자는 또 팁을 공유하고.. 그럼 좋을 것 같아요.

- 신청하고 갑자기 빠지시면 안될 것 같아 참가비(1만 원) 받겠습니다.

- 전 차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할 게요 :)

깜짝 럭키 드로우! 도 있을 예정입니다! :)



*참석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신 분께는

1) 참가확인메일 및 

2) 참가비입금계좌를 이메일로 회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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