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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베이 Apr 24. 2023

나만의 스튜디오를 창설하다

스튜디오 하우시를 만든 스토리

 안녕하세요 로베이입니다. 지금까지 글도 없고 업데이트가 없던 이유는 제가 열심히 관련 일을 했기 때문이죠. 마지막 글이 4월 11이니 거의 2주가 지났네요 ㅎㅎ.




글을 쓰며 나만의 이론들을 정립하다


 일단 저는 질문에 대한 저의 다양한 이론들을 정립했습니다. 처음에는 5페이지로 구상했던 아이디어가 지금은 무려 24페이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페이지를 24페이지 만들었습니다. 


 24페이지의 생각들을 하는 동안 저는 여러 생각들을 했습니다. 일단 질문의 요소를 대상, 영역, 목적으로 정의했습니다. 대상은 질문을 받는 사람이고 영역은 질문에 관련된 분야, 지식, 혹은 상황을 말합니다. 목적은 질문을 던지는 목적이겠죠? 다음으로 질문과 문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정의를 내렸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면서 정의를 만들었는데요. 질문은 답변을 이끌어내고 문제는 정답을 이끌어냅니다. 저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만들고 싶더라구요.


계속 생각한 흔적들


스튜디오 하우시를 만들다


STUDIO HOWSI / 스튜디오 하우시는 제가 만든 스튜디오입니다. 원래 로베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요. 나 말고 계속 존재해주고 뭔가 있어보일만한게 필요해서 스튜디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우시라는 이름은 제가 로베이라는 이름 전에 사용하던 닉네임입니다. howsi = how to see 의 줄임말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이란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의미 없이 있어보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션의 스튜디오 하우시 웹페이지

 

 지금은 이 페이지를 만드는 중이다. 


 질문을 상품으로 만든다는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질문을 판다는 것은 답변을 하는 시간을 판다는 것과 같다. 그럼 이는 다시 답변하는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회귀한다. 여기서 우리는 정답을 찾는 시간이 아닌 답변을 하는 시간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정답을 찾는 시간은 문제의 답을 찾지만 답변을 하는 시간은 질문에 관한 영역에 대한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켜준다. 


 질문은 사람들에게서 어떠한 생각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에게 "중세 시대 판타지 인물이 되고 싶다면 어떤 인물이 되고 싶나요?" 라고 물었을 때 답변자는 평소에 본인이 생각하지 않은 영역들 ex) 중세, 내가 되고 싶은 인물, 판타지 등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 다른 답변을 내놓고 그 결과를 통해 본인의 성향을 알 수 있게 될겁니다. 


 스튜디오 하우시가 추구해야할 질문의 방향은 성장과 재미를 위한 질문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 했습니다. 


성장을 위한 질문


 성장을 위한 질문은 누군가의 일적 성장을 위한 질문을 말합니다. 이게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만들고 답변을 하는 시간을 의뢰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성장을 하고 싶었고 성장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성장을 할 때 가장 큰 도움은 내가 생각하고 내가 만들어낸 답변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 스튜디오 하우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좋고 획기적인 질문을 했다면 저는 그 질문을 토대로 여러 필요한 생각과 답변을 만들 수 있을 터였습니다. 


 제가 이 일을 팔게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에게 질문을 만들어서 보낼겁니다. UX/UI 디자이너, 브런치 작가,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카피라이터, 아니면 운동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질문은 질문 영역과 목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브런치 작가의 성장을 위한 질문을 만들고, 그 분이 답변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질문을 만드는 사람이 브런치에 대해 이해를 하고, 글 쓰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그 사람 (대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좋은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은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입니다. 내가 직접 느낄 수 있고, 내가 생각할 수 있고, 나의 답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를 위한 질문


 재미를 위한 질문은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질문들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서 "귀족 영애로서 답변하기" 시리즈 같은 것들을 낼 수 있습니다. Q 회귀를 했는 데 반대의 성별이 되었다! 그럼 내가 할 행동은? Q 오늘따라 나의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시녀한테 새로운 드래스를 갖다 달라고 하는 방법은? 이런 식으로 질문할 수 있다. 이런 질문들을 받으면 마치 내가 웹소설 안의 중세 시대 귀족 영애가 된 것 마냥 답변을 하면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의 질문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성장을 위한 질문은 내가 직접 의뢰자와 이야기를 나눠서 질문을 만들고 후자는 약간 상품식으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스튜디오 하우시의 방향


이제는 그냥 로베이가 아닌, 스튜디오 하우시의 대표 로베이로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할 예정이다. 질문을 상품으로 만들고 싶단 문장 하나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신기한데, 계속 나아갈 생각을 하니 너무 재밌고 기대가 된다. 이러다가 정말 잘 되서 직원까지 뽑으면 어쩌나 하하.


 스튜디오 하우시는 나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스튜디오가 될 것이다. 조언과 강의가 전하는 가치는 정해져 있지만 질문은 그렇지 않다. 질문보다 그 질문 덕에 경험하는 나의 사고와 경험들이 훨씬 중요하다. 물론 질문에도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냐라고 질문하면 그렇다. 내용과 방향성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 스튜디오를 들러주시는 사람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지혜로운 스튜디오가 되길 바라고 그렇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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