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지 않은 도전을 하는 당신께 드리는 편지
Q. 낯선 사람의 집에서 하는 모임이라 안전이 신경 쓰여요.
일단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께 거실지기인 저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오픈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집 주소, 그리고 모임에서는 기본적으로 직업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모더레이터 역할을 하는 저는 예외입니다. 전화번호와 주소는 당연히 모임 참여하시는 분이 알아야 할 정보이기도 하지만 회사명까지 공개하는 저를 온전히 드러내면서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지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모임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게 안전과 무슨 관련이 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 개개인의 분한 퍼스널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기 위한 거죠.
당연하지만 모임 운영을 하면서 알게 된 누군가의 개인정보를 다른 이에게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개인정보는 신청을 위해 DM이나 카톡으로 연락하면서 알게 된 인스타 아이디/카톡 아이디지만 이 역시도 다른 누군가에게 오픈하지는 않습니다.
Q.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과 영화를 보고 얘기하면 어색할 거 같아요.
Q. 거실영화관이라고 해도 영화관은 아니잖아요.
빛과 소음 등 방해요소가 있지는 않을까요?
Q. 사진을 보니까 두 마리의 고양이가 보이던데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나요?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어떡하죠?
Q. 거실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