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각국의 현황 -중국-

중국의 로봇산업 조망

by 로봇전성시대

지난 9일에 막을 내린 CES 2026에서 중국기업의 참가가 미국기업(1,476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942개)이 참가했다고 한다(한국은 853개).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은 중국이 전체 40여 개 기업 중 절반에 해당되는 2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양적인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이렇게 되면 휴머노이드의 성능은 차치하더라도 중국의 로봇산업은 특유의 기술굴기 정신을 밑바탕에 깔고 로봇의 확산을 도모할 것이 예상된다.


분야 역시 산업용에 국한되지 않고 가정용과 의료용, 그리고 군사용과 1)스포츠용 등 전방위로 로봇을 진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 특유의 가성비까지 보태진다면 가히 무시하기 어려운, 로봇산업의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됨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한국 로봇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Inevitable War)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을 두고 양국 간의 인재 유출, 기술 몰래 빼오기, 부품 공급을 둘러싼 각종 암투가 치열할 것이다.


로봇산업이 발전하려면 전기차 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 정보통신(IT) 인프라 이렇게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전기차 공장은 자율주행이나 로봇 부품 공급과 AS를 위해서 필요하며, 기계학습(Machine-Learning)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인공지능은 당연히 필수이고, 수시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정보통신 인프라 역시 갖춰져야 하는데, 미국에 이어 중국 또한 로봇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앞으로 어떠한 전략으로 로봇산업에서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저가형 로봇으로만 승부를 걸진 않을 듯하다.

그렇다고 최상의 프리미엄 전략만을 고집한다기보다는 하이브리드 전략(가성비 전략과 혼합)으로 미국 로봇과의 경쟁에서 적절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본다.


이러한 중국 로봇산업의 전략과 특징을 잘 분석해서 대비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중국 로봇은 다소 경박하게 보인다.

오작동의 에러가 초창기엔 할인요인이 될 듯하다.

2026년을 로봇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중국, 앞으로도 몇백조 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풍경까지 바꿔놓을 전망이다.


중국 로봇산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명명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각국의 현황 편은 마지막으로 한국 편이다.

수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1)참고자료:

십여 년 전 영화 리얼스틸(Real Steel, 2011)은 2020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가 현실이 될 줄이야(즐감)..

https://youtu.be/XNAKl_D2gxc?si=-QwCQnccfgYuhn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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