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요즘은 비소식이 잦다. 5월1일 수요일. 오늘도 며칠 전부터 비소식이 있었고,
비오기 전에 보름이랑 샤샤랑 산책을 많이 다녔다.
근데 그거 알아? 미리 많이 한 산책은 그냥 거기서 끝이야!
어제 아무리 잘 놀았어도, 오늘 또 하고 싶은거야.
밥 한끼 많이 먹는다고 다음 끼니 안 먹고 싶어? 오히려 뱃골이 커져서 더 많이 먹고 싶지.
우린 어제 이렇게 좋은 날에 산책했지만, 오늘 아침에도 또 나가고 싶었어.
오전 9시. 하늘이 좀 흐렸지만 비가 시작은 안해서 보름이랑 샤샤랑 옷 입고 나가려고 하니
후두두둑~
비가 떨어지면서 천둥치기 시작했지
나가려다 우울해진 보름이는 옷 입은 채로 엎드려버렸지 머야. 엄마가 옷이나 입히지 말껄. 괜히 보름이 신나게 했다가 못 나가고 우울해졌어.
그리고 엄마한테 붙어서 안 떨어지고 있어.
우울한 보름이는 엄마한테 붙어서 잠을 자.
평소엔 절대 붙어자지 않아.
궁뎅이를 실룩거리며 산책간다고 옷입고 좋아하던 내 새끼. 비가 오는 건 어쩔 수 없잖아.
엄마가 내일부터 4박 5일간은 실컷 밖에서 오프리쉬 뛰뛰하면서 놀게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