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위선자, 그리고 모든 것을 망친 리더에 대하여
제가 얻은 저의 쉘터는 제가 상상했던 평화로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곧 피비린내 나는 내전(內戰)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외부에서 영입된, 완장을 차고 싶어 안달이 난 고참들이 우리 파트에 합류하면서, 우리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거대한 균열이 시작되었습니다.
*데이터 화장술: 객관적인 데이터와 사실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기존의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문제점을 의도적으로 누락하여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만적인 업무 방식.
새로 합류한 고참들은 '관례'라는 이름 아래 기묘한 방식으로 일했습니다. 설계에 명백한 문제가 발견되어도, 유관 부서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해 적당히 무마하고, 과거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가공하여 그럴싸한 보고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은 '진실'을 찾는 대신, '문제없는 보고서'를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우리 조직은 단 한 번도 그런 식으로 거짓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데이터 화장술'을 용납할 수 없었고, 문제의 본질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들의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암묵적인 평화를 깨뜨린 내부의 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진실을 요구하는 저를 성가신 존재로 여겼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정보나 배경 히스토리를 의도적으로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저를 고립시키기 시작했습니다.
[Insight Note] 데이터 빌런과의 싸움에서는 '공개적인 검증'이 유일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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