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매일매일 감정평가 Jul 30. 2017

마무리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라도 그 마무리가 참 중요합니다. 한 벌의 옷을 만들 때도, 옷을 만드는 데 99%의 수고를 들였더라도 뒷마무리를 잘못하면 시장에 팔아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손님에게서 불평을 듣게 됩니다. 마무리 점검을 잘 하면 미진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고 그 단계에서 남은 1%의 수고만 더 들이면 앞서 공들인 99%의 수고와 맞먹는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인간관계도 비슷합니다. 처음에 두 사람이 만나면 누구나 서로에게 잘 합니다. 친구도, 연인도, 신혼부부도, 사업파트너도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게 좋고 착하고 정직하더니 헤어질 때는 의리도 없고 정직하지도 못한 모습을 보여요. 사람이 살다보면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질 수 있습니다. 헤어질 때 ‘그동안 친구해줘서 고맙다, 같이 일 해줘서 고맙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 하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사람 관계도 큰 재산이에요. 마무리를 잘 맺지 못해서 수십 년 간 투자한 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해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중



매거진의 이전글 파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