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코스피) 3,000p KOSDAQ(코스닥) 1,000p 지지선일까? 저항선일까? 고민해야 할 시점..
바른 경제신문에 첫 출근한 노승국 기자, 스튜디오 안에 자리 잡은 그의 사무실로 들어간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럽게 일할만큼의 사무 공간은 되었다.
9월의 첫날, 커피믹스를 커피 잔에 털어 넣으며 ‘노승국 경제뉴스’의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컴퓨터를 켜볼까?
미 증시가 제법 상승 폭이 큰데, 상승파동(Wave)이 만만치 않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그렇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그렇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니..
계속 이렇게 오르기만 하진 않을 텐데 말이야..
8월 마지막 날은 미 주요 증시가 소폭 하락했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증시 격언도 떠오르는걸..
가만있어 보자, 9월 첫날인 오늘은 아시아. 유럽 주요 증시가 다 올랐네, 이젠 증시의 *동조화도 옛날 얘기가 되어 버렸어..
*둘 이상의 국가에서 금리, 환율, 주가, 경기 등의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
그럼, 국내 증시로 넘어가 보자.
코스피 지수는 3,200p를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는 8/24 1,000p 회복한 이후 줄곧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의 시세가 내리지 않고 높은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음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 좋으련만, 증시의 앞날을 어찌 알 리요..
하지만 ‘노승국 경제뉴스’가 독자들을 위해 최대한 금융시장의 앞길을 밝히지 않으면 그 누가 하겠는가.
사명감을 갖고 이것도 운명이니 실력 발휘를 하는 수밖에..
일단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과거 한국 증시는 한반도의 *국지적 리스크로 인해 주가지수의 한계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일정한 지역에 한정된 위험. 여기서는 남북한 대치상황.
가령, 코스피 지수는 2,500p 이하, 코스닥 지수는 1,000p 이하로 나름 선을 긋고, 그 이상은 버블(거품)로 간주하여 투자 위험의 신호로 해석하였다.
물론 코스닥 지수는 IMF 전과 IMF를 거치고 난 이후 닷컴 열풍으로 한때 2,000p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 세 자리 지수대에 머물렀고, 올해 4월 들어 1,000p 대에 진입하며 현재와 같은 지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