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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동형 Feb 10. 2020

3. 통찰력이란?

통찰력(洞察力, insight)이란 무엇인가?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봄)하는 능력이다.

즉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말한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기업과 사람들은 모두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통찰력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다.

많은 기업들이 미래의 먹거리를 찾으려고 하고 학생들도 장래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매일 주어지는 정보를 분석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바쁜 세상에 살면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매일 앞만 바라보고 살아간다.

한 치 앞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이 말하는 것을 따라 하기도 바쁘게 된다.

무언가를 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서서 생각하고 나아가야 한다.

세계적인 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번 생각주간(Think

Week)을 갖는다. 이 시간은 홀로 호숫가 통나무집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연락도 끊은 채 온전히 자신의 생각에 몰입하며 앞날을 구상한다.

세계 최고 기업의 CEO로서 너무나도 바쁜 빌 게이츠가 왜 생각주간이라는 시간을 가질까?

10년 후의 미래 사업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국내 모기업 회장의 말처럼 빌 게이츠도 

생각주간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상하기 위함일 것이다.

이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바쁜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나아갈 방향과 속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생각한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여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통찰력은 기획과 일맥상통한다.

기획(企劃)은 사전적 의미로 ‘일을 꾀하는 것’인데 이를 한자씩 풀어 보면 다음과 같다.

꾀할 기(企)는 사람(人)과 멈추다(止)가 합쳐진 것으로 사람이 멈추어야 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을 획(劃)은 그림(畵)과 칼(刀)이 합쳐진 것으로 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즉 기획은 사람이 멈추어 서서 생각한 것을 상대방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라는 말로 통찰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생각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의 대상인 관심은 크게는 글로벌 환경에서 작게는 자신이 속한 조직, 업무, 분야일 것이다. 일차적으로 지금 자신의 일과 관련하여 마음이 끌리는 분야에 대해 전체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가지면 자신을 둘러싼 현상 속에서 새로운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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