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tudy 공부책 - MIT 교수 조지 스웨인
이해하지도, 사색하지도, 재해석하지도 않고
단어와 구문을 그저 멍하니 기계적으로 읽었다.
조지 스웨인 George Fillmore Swain <How to Study 공부책>의 목차
1. 올바른 마음가짐
읽기와 이해는 다르다 / 사실과 견해, 논리적 결론은 다르다 / 끊임없이 질문하라 / 사실을 확인하는 법, 조사하라 / 증거를 통해 저자의 신뢰성을 검토하라 / 신중한 태도를 지녀라 / 열린 마음을 가져라 / 지적으로 겸손하면서도 자립적인 태도를 지녀라 / 공부의 목적을 기억하라
2. 읽은 것을 이해하기
개념 정의의 중요성 / 다른 방식으로, 다른 관점에서 진술해 보라 / 긍정문으로도, 부정문으로도 진술해 보라 / 핵심어와 생략해도 되는 단어를 찾아라 / 읽은 내용을 곱씹고 설명하고 응용해 보라 / 주의를 집중해서 읽어라 / 다양한 견해 차이의 원인을 찾아보라 / 증명과 단순한 주장을 구별하라
3. 체계성
주제의 핵심 아이디어를 찾아라 / 공부하기 전에 무엇을 알고 있는지, 혼자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 공부한 내용을 분류하고 정리하라
4. 자주성
공부하는 내용에 흥미를 느껴라 / 문제를 명확하게 규정하라 / 스스로 공부하라 / 저자의 결론을 읽기 전에 자신의 결론을 이끌어 내라 / 결론에 도달하는 논리를 스스로 구성하라 / 일반화하라 / 책을 넘어서라 / 결론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라
5. 올바른 공부 습관과 방법
가장 알맞은 책을 선택하라 /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주제를 공부하지 마라 / 서두르지 마라 / 진지하게 공부하라 / 적절하게 건너뛰는 능력을 익혀라 / 체계적으로 공부하라 / 집중력을 키워라 / 응용하라 / 흥미를 유지하라 / 반복해서 읽어라 / 독서 카드를 만들어라 / 틈틈이 복습하라 / 휴식 시간을 가져라 / 신체를 단련하라
조지 스웨인이 쓴 <How to Study 공부책>의 목차다. 독서법에 적용해봐도 무방할 듯하다. 독서를 했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지난 10년이지만 그저 읽기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제대로 읽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고작 1년이다. 이해하지도, 사색하지도, 재해석하지도 않고 단어와 구문을 그저 멍하니 기계적으로 그렇게 나도 읽었다. 저자는 그런 식으로 읽는 것은 아예 읽지 않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여 준다. 자칫 정신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고 한다.
자신이 그런 식으로 읽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 바로 정신 차리고 분발해서 주제에 집중해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한다. 집중해서 읽을 수 없을 때는 책장을 덮고 휴식을 취하라 한다. 단순한 읽기나 암기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한다. 오직 이해만이 힘을 키워 줄 뿐.... 나도 이런 점을 간과하고 지난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었지만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다. 흐릿하기만 하다. 하지만 읽어나가겠다는 지구력이 있어서 지금에 올 수 있었다면 그것만은 충분히 인정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깨닫는 데 오래 걸렸다...
무지하고, 자기가 무지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은 바보다. 그를 피해라.
무지하고, 자기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어린 아이다. 그를 가르쳐라.
무언가를 알고, 자기가 무언가를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잠들어 있다. 그를 깨워라.
무언가를 알고, 자기가 안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은 현자다. 그를 따라라.
이 네 부류 중 자신은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 보라.
<공부책> 중 페르시아 속담에서.... ^^;
아는 게 너무 적은 것보다 나쁜 것이 있다면, 지나치게 많이 아는 것이다. 교육은 편협한 정신을 넓혀 주지만, 자만에는 치료약이 없다. 부풀어 올라 터져 버리는 것만이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결과지만, 그 후에는 물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훌륭한 사람이 가난 때문에 망가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도, 번영 때문에 망가지는 일은 흔하다. 힘든 시기를 견뎌 내기는 어렵지 않다. 견뎌 내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시절에는 바보 살인자-바보를 도끼로 죽이고 다니는 전설 속의 거인-가 제 할 일 해야 한다. <조지 호레이스 로리머>
지적으로 겸손한 태도는 정신적으로 용기 있고 독립적인 태도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 자기 지식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소크라테스>
by 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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