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그리고 유일한 종류의 사물이기도 합니다.
모두를 위한 아리스토텔레스 / 저자 모티머 J. 애들러
-. 물체는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이며 공간에서 차원이란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을 의미한다.
-. 사람의 차원 역시 방향을 의미한다.
-. 인간의 세 가지 차원이란 1.만들기(인공적인 모든 작품) / 2.행하기(도덕적,사회적,협력) / 3.알기(모든 지식)다.
-. 생각하는 인간의 사고 차이 1.제작적 사고 / 2. 실천적 사고 / 3. 이론적 사고를 한다.
-. 세 가지 차원의 관심 1. 평가된 잘 만든 것 / 2. 선,악, 옳은 것, 그른 것 / 3. 진리 다.
-. 아리스토텔레스 책으로 1.시학 詩學, Poetics / 2. 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 3. 형이상학이 있다.
-. 참된 것(眞), 좋은 것(善), 아름다운 것(美) 세 가지 가치를 인간 활동의 세가지 차원에 적용한다.
-.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가장 어려운 문제인 4. 인간의 마음과 지식 자체에 대한 물음이 있다.
(1) 자연적 발생 : 번개의 의해 야기된 불같은 것이다.
-. 자연적 변화 : 자연세계 전체는 움직임과 변화, 생겨남과 사라짐이 일어나고 있다.
(2) 인공적 발생 : 인간에 의해 야기된 결과는 목적과 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 인공적 변화 : 사물은 늘 변화의 과정에 놓여있다.
(3) 인공적 제작물 :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건 맞지만, 자연에서 온 재료로 구성된 것이다.
-. 강제적 변화 : 자연적 성향을 거스른 강제적 운동이다.
(4) 생식, 번식 : 식물과 동물이 자신의 종種 재생산 (제작도 창조도 아니다)
-. 특수한 변화 : 시간 적용, 생겨남과 사라짐, 순간적이다. (자연과 인간 비슷하지만, 같지 않다)
엔텔레케이아entelekeia_그리스어(완전상태)
어떤 사물이 그 가능성을 완전하게 실현하여 그 목적에 이른 상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사물이 그러한 목적을 향하여
변화하고 운동한다고 본다.
No 1. '그것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재료적 원인)
: 질료(실현이 되는 소재)(제한된 잠재성)
No 2.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 (운동적 원인)
: 제작자(건축가, 건설가) - 원료선택, 손+도구선택, 공정선택
No 3. '무엇이 저것을 저렇게 만들었는가?' (형상적 원인)
: 1. 사물의 형상 떠올림 ->2. 재료는 그 형상대로 변형됨 (현실성)
: 제작자(제작적 관념+상상적 사고, 경험추측, 모방, 잠재성->현실화하는 방법을 아는 것(노하우 수준이 곧 기술의 수준)
No 4. '그것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가?' (목적적 원인)
: 최종 제작물 (사용 가능한 것 또는 향유하는 것)(인간제작의 일차적 요인은 마음이다)
-. 순수한 질료, 형상없는 질료에 대해.....(인공적 제작보다 자연적 발생을 설명하기 더 어렵다)
-. 자연에 대한 상식적인 지식, (원료가공) 도구의 사용법에 관한 지식 VS 철학적 성찰과 이해
-> 지식과 이해는 실천적 사용이다. (좋은 삶, 좋은 사회)
-. 예술작품의 향유: 심미안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나은 향유가능성 높은 작품을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자연은 생명 없는 것에서 생명 있는 것으로,
정확한 경계선을 긋는 게 불가능한 그런 방식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 아리스토텔레스 -
-. 궁극목적 없이 실천적 사고가 시작될 수 없다,
-. 수단은 순수하게 수단인 수단으로, 목적은 그것을 달성할 다른 수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 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 나이가 들면서 목적지향적으로 된다. 다양한 목적을 삶의 일관적인 틀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검토되지 않은 삶, 계획되지 않은 삶은 살 만한 가치도,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 노력의 이유를 모르는 삶, 어디를 향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삶, 계획되지 않은 삶은 잘 살아질 수 없다.
1. 삶에 대해 심사숙고한다는 것
2. 추구되어야 할 목적이 있는 것
3. 목적을 성취할 수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
4. 단순 계획은 충분치 않다. 올바른 계획을 가져야 한다.
5. 올바른 계획은 단 하나뿐이다.
당신은 행복을 어떻게 추구해야 할까요?
한 개인이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좋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하나의 궁극목적이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행복 혹은 잘 사는 것은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궁극목적일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것일까요?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과연 잘 사는 것, 좋은 삶, 혹은 행복이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것인지를 입증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아야만 합니다.
-. 인간 본성(특수한 속성), 어떤 능력이 생겨나는 것이 있다.(인간 공통적 잠재성)
-. 인간은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지식 습득하기 위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능력이 있다.
-. 인간은 배고픔의 고통은 잘 느끼면서 무지의 고통은 잘 느끼지 못한다.
-. 어떤 이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은 다른 이에게도 진정으로 좋은 것이 된다.
(왜 인간의 행복이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가에 대한 이유다)
-. 행복은 진정으로 좋은 모든 것을 자신의 전체 삶의 과정 동안 쌓아가며 소유하는데 있다.
-. 생물학적 필요(생명 유지 최소 수준 이상), 인간적 필요(좋은 것들)가 많이 충족(소유) 될수록 행복에 가까워진다.
-. 필요치 않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획이기도 하다.
1. 생존은 잘 사는 것의 수단이며 자유도 포함된다. (행복 추구를 위한 평등의 인간 권리)
2. 선택을 자유롭게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삶의 계획의 의미 부여)
3. 삶의 성취 욕망은 우리를 진정으로 좋은 모든 것을 소유토록 하는 데 참여시킨다.
4. 궁극 목표 추구는 우리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의무나 책무가 있다는 말이다.
5.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좋은 것들에 대한 인간 권리 갖기 위해 의무나 책무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6. 진정한 좋음(신체적 좋음-쾌활, 활기, 쾌락 / 외부적 좋음-부富,우정 / 정신적 좋음-지식기술,노하우,생각의 기술)
7. 심리적 필요-자연적 욕망(사랑), 마음의 쾌락(예술작품 향유, 지식 습득, 사랑), 우정, 자부심, 명예(합당한 이유시)
8. 도덕적 성격(덕悳)-좋은 습관(신체적, 정신적), 좋은 선택의 습관(올바른 결정-유혹 제어, 절제, 용기)
9. 우연의 역할-우리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 것으로 좋은 운(행운)도 필요하다. (가족, 환경, 사회, 기후 등)
10. 타인의 행복-삶의 방향이 올바른 개인의 행복 추구 증진 > 정의로운 정치사회 > 법률 국가 의무 > 시민이 지배하는 정부
우리의 경험을 통해 관념idea은 만들어진다.
우리의 관념idea으로 되는 장소는 마음이다.
경험 = > 관념idea = > 마음 = > 이해 = > 사고
-. 단어는 생각의 도구로 사용하는 관념(idea)을 표현한다.
-. 서술적 문장은 긍정, 부정의 의견, 참, 거짓인 의견을 표현한다. (참-지식, 거짓- 잘못 생각한 것)
-. 논리적 사고라고 해서 반드시 참인 결론 아니며 거짓일 수 있다.
-. 감각sense과 그 감각의 작용에서 생겨나는 힘(외부세계->마음)
-. 감각작용 : 배움은 배운(교육) 것을 사용하기 전에 이미 경험한 감각과 함께 시작된다.
(신체 외부감각 작용sensation + 지각perception의 생성 + 우리 기억, 상상 = 능동적 직조과정)
1. 마음 활동 : 경험->사물의 유형 파악->관념을 형성-> 외부세계 다양한 이해를 돕는다.
2. 사고의 더 높은 단계에 이르면 우리는 어떤 진술을 통행 긍정, 부정하게 된다.
3. 논리적사고(추론) : 하나의 진술이 다른 진술에 대한 옹호, 부정의 근거가 될 때 이유를 제시(논리적, 비논리적)한다.
4. 진실은 마음과 실제의 일치 여부에 달렸다. (경험과 추론을 통해 참, 거짓의 진술을 구분한다)
5. 아리스토텔레스가 지식이라는 이름을 붙인 엄밀한 의미의 지식은 하나다(자명한 진실을 이해할 때 갖는 지식)
(1) 수학적 사고의 근거가 충분한 의견 (수학자들의 입증)
(2) 과학적 조사, 검사를 통한 일반화
(3) 공통경험, 철학적 성찰을 통한 철학적 의견
(4) 역사학적 조사로 뒷받침할 수 있는 특정한 사실에 대한 의견(역사적 근거)
- 지속적인 성찰, 추론이 요구된다.
-. 시간의 무한성, 세계(우주)의 영원성, 양방향으로 무한하다. (무시간성, 시작과 끝이 없다)
유일한 두 가지 무한성
(1) 끝없이 더해가는 잠재적인 무한성
(2) 끝없이 분할해가는 잠재적인 무한성
모티머 J. 애들러(1902~2001)는 미국의 철학자, 교육자, 저술가이자 여러 대학 철학 교수였다. 미국의 인문학과 독서문화 발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탐구적 질문을 제기하는 법을 배우길 바랐다. 책을 집필할 당시. 그는 <어린이를 위한 아리스토텔레스> 제목으로 정하려고 할 만큼 간단한 철학, 읽기 쉬운 철학, 열두어 살 넘은 사람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내고자 한다. 실제로 자신의 두 아들(13살, 11살)에게 초고를 읽혔다. 1977년 <ARISTOTLE FOR EVERYBODY : DIFFICULT THOUGHT MADE EASY> 출간한다.
얼마 전에 읽은 <소크라테스, 붓다를 만나다>를 읽고 드디어 철학자의 계보를 더듬었다.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현대철학자는 아직 뒤섞인 채 내버려 뒀지만. 일단은 처음을 디뎠다. 나름 장족의 발전이다. 애들러 교수는 철학 공부의 시작을 플라톤 보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먼저 알기를 권한다. 그들과 우린 서로 다른 시대이지만 동일한 공통 경험을 다루는 부분에서만큼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유방식은 우리의 사유방식 보다 깊은 이해를 돕는다고 조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식에서 출발해 멈추지 않았고 애들러 교수는 그 비범한 상식을 조금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생각하는 인간이라면 모든 현상에 대해 직,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상식이 있다. 말로 해서 더 어렵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확실한 사유의 분류가 가능했던 시대가 있었다는 점에 놀라울 뿐이다.
2400년을 비춰온 인식의 빛이 궁금했다. 아직은 호기심. 그것뿐이다... 애들러 교수는 분명 쉬운 설명을 하고 있다. 보통 독자를 위한 책을 써줘서 고마운 사람이란 생각도 들었다. 한편 쉽다고 한 말도 어려웠기에 즐거운 독서가 어떤 독서를 말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독서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듯하다. (내 한계로) 응답하지 않는 커다란 벽을 마주한듯했다.
인간은 질문하고 생각하고 알아가며 마음도 가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말 세세하게 그 일어나는 작용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듯 하나씩 풀어간다.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놀라운 깨우침이라 생각해야 할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수는 여성을 평등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 그토록 많은 깨달음 속에서 커 보이는 오점이다.
정리하면서 조금씩 읽어갔지만 그 말이 그 말 같아서 어려웠다. 인문을 꾸준히 읽고자 마음먹었지만, 다시 살피지 않는다. 내가 아는 것이라면 생략하고 넘어갈 텐데... 아는 것은 적고 모르는 것은 너무 많다. 중반 이후 논리학 부분부터는 내 생각도 흐트러졌다.... 그리고 또... 현대철학으로는 어떻게 넘어갈 수 있을지 그것도 참 모호하다. 또 좋은 책들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