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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훌리아 Oct 01. 2015

꽃잎 자국

4월의 기억...

꽃잎 자국을 내려다본다.

그 바다에 꽃나무 심어 두고 싶다.



설렘으로 가득한 그때였지

사월 바다는 매섭게 상처를 줬다.



때때로 생각하는 난 무심하지

형제였던 기억을 잊어버린 탓이겠지



꽃잎 자국이 늘어날 때마다

꽃 같은 너희 얼굴이 밟힌다.






불행의 한 발자국 옆에 비켜나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불행에 비로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게 될 터이다. 그때는 너무 늦다.

경험하기 이전에 타인의 고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 다가갈 용기가 필요하다.

더더더...








 by 훌리아,  나에게 책이란...

http://m.blog.naver.com/roh222/22015221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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