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모유수유에 대해 공부하기(D-37)

내게 필요한 정보를 긁어 모우기

by rohkong 노콩

모유수유가 아무래도 더 좋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타이밍이 오지 않았나 싶었다

이 또한 유전적(?)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엄마에게 나는 어떻게 자랐는 가,

엄마는 모유수유가 가능했는 가를

물어보면 꽤나 쉬운 결론에 다다를 거라고 했다

(내가 입덧이 없는 것이 엄마 덕분이듯?)


엄마는 나의 모유수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건 다 마음가짐이다"라는

묘하게 킹 받는 대답을 주셨다


마치.. 인스타툰에서 보는 듯한

시어머니 짤에서, 네가 하기 나름이다

다 너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하는 그 장면이 연상되는 건

내가 묘하게 꼬여서였을까 싶지만

아무튼 엄마의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렇다


당시 엄마는 학원을 운영하셨기 때문에

오빠를 키울 때 최대한 짧게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유 짧게 나와서

절로 모유수유를 멈춰야 했고

분유로 자라는 오빠는 잔병이 많았다고 한다

후에 2살 터울인 내가 생겼을 때,

나는 모유수유로 건강하게 키워야겠다

다짐한 그녀는 나를 모유수유로 키워 통실통실하게 키워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엄마는 지금부터

"마음가짐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얼추 이해가 간다

묘하게 킹 받은 것은 과한 미디어의 노출 탓으로

여러 발작버튼이 내게도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모유수유를 다짐했다



지난밤 잠이 오지 않아

처음으로 진지하게 모유수유하는 사람들의

영상과 글을 읽으며 정보를 모았다




완모라 함은 완전히 모유수유로 자라는 아이

반모는 반반으로 혼합수유 모유반 분유반

단모는 모유수유를 멈춘다라는 말이라고 한다

완분이라고도 한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모유수유 24개월 권장하는 데

6개월까지는 모유만(보완식 없음),

6개월 이후 이유식과 함께 24개월까지 권장


모유를 주는 것이 영양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감염 예방, 면역 도움, 성장 지원 등 아기 건강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고

엄마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추천한다고 한다







직접수유와 유축수유가 있다


직접수유는 아이가 엄마가슴에 바로 먹는 것이고

면역, 성분 조절이 즉각적 가능하고

모유 생성 호르몬이 가장 잘 나온다고 한다

설거지 소독을 최소로 할 수 있으며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엄마가 항상 함께 있어야 하고

초기에는 자세나 젖 물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유축수유는 짜서 젖병으로 먹이는 것이다

시간 공간 자유가 높아지고

다른 사람이 수유가 가능하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당연 유축수유를 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수유량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수유보다는 유축, 보관, 데우기,

세척 등 노동량이 늘어나고

아기가 젖병을 선호하여 직접 수유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영양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애착형성의 경우에도

수유 방식보다는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한다

WHO는 모우를 먹이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보지

직접과 유축을 구분해 차별하지 않는다

그러니 엄마와 아기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맞다





유축기의 가격대가 있지만

보건소에서도 대여를 해주기 때문에

모유수유로 결정했다면 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하다



태동이 심해지는 요즘

요 요란한 아이와 함께 할

다음 달이 기대되며

이런저런 공부를 시작한다

곧 만나자






건강한 척하는 건강식? 너무 맛있는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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