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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hkong 노콩 May 12. 2021

한 달 남은 결혼 with 챌린저스

미라클모닝 + 다시 다이어트

날 좋은 주말 오후

일을 하며 다시 시작한 다이어트를 떠올리고 있다.

냉동실에 사다 놓은 껍데기까지는 먹고 해야 하는 건 아닌가, 냉장고에 있는 저 새 김치는 너무 맛있던데

오늘까지 연어를 먹고 시작할까


그래서 생각해본다.

무엇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가

생각해보니 이 아주 조금만 더 빼면 될 거 같아서

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 될 거 같았는데

A라인의 드레스와 팔뚝살을 가리는 레이스(?) 덕에

결혼식날 제법 날씬한 신부가 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그래도...


내가 너무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거 같이 글을 쓰지만 사실 전혀 아니다, 아니 다소 아니다.

결심이라는 거 한번 하기가 너무 어렵다. 근데 그 어려운 결심 하고 나면 꽤나 열심히 한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지금 결심하기 참 좋은 지금을 놓치기가 아쉽다. 근데 언제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우쭈쭈 .... 나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는 척하며 맥주마시는 예랑이다


매일매일 오늘이 최후의 만찬이다

최후의 만찬(다이어트 시작 직전의 식사)이다

라고 외치다 안 되겠어서 이번에 다짐은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따봉모양의 어플


챌린저스라는 어플을 하는 나의 친구이자 친언니 같은 덕규를 봤다. 이런 어플이 다 생겼네, 사람들 참 대단하다. 또 저걸 하네 ㅋㅋㅋ

덕규 정말 대다나다(제시카버전)



챌린저스 어플

1. 특정 챌린지를 선택한다.(예 : 하루 물 몇 잔)

2. 돈을 걸고 참가한다.

3. 챌린지 일정에 맞춰 기간 동안 인증한다.

4. 100% 달성시 원금과 상금을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신청하기에

같이 윈윈 할 수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또 오롯이 나와의 내기(?)이기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쉽게 접기 좋다(?)





그러고 2주가 갔다.

2주 동안 하는 챌린지를 했데, 나의 2주는 먹느라 정신없고 일하느라 기억도 안나는 데!

그녀는 그 2주 동안 성공했다.



그 순간!

아!? 이거다! 다짐했다.

남의 성공을 보고 지나칠 수 없지

나도 어서 따라 해 봐야지!

그래서 다운로드하고 그래서 단번에 3개나 도전했다


1. 아침 6시 기상

2. 일주일에 1키로씩 4주 감량

3. 실내 자전거 혹은 스텝퍼 30분 이상 주 5회 타기




인증방법은 간단하다.

사진 촬영!

1. 아침 6시 기상 -> 세면대에서 물들고 손 사진 찍기

2. 일주일에 1키로씩 4주 감량

 -> 주 몇 회 체중계 위에서 인증숏

3. 실내 자전거 혹은 스텝퍼 30분 이상 주 5회 타기

-> 시작할 때 인증샷 끝날 때 인증샷찍기


모든 사진은 실시간만 촬영 가능하다.





자 시작한 지 어느덧

3일 차


남은 한 달 동안 잘해보자! 아자





재미있는 인증도 많아서 다 신청하고 싶었지만 욕심이 과해 화를 부를까 참는다.

(헬스장 기부천사 노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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