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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아이폰SE에서 갤럭시S10 플라밍고로!

by ROHY

여행의 흔적을 하나씩 지우는 중입니다.

지난 번, 한 명의 스마트폰은 아이폰6에서 갤럭시S10플러스로 바꿨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유저가 스마트폰만을 갤럭시로 바꾼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가격과 성능, 무게 등을 고려해서 갤럭시S10플러스로 바꿨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필요한 기능을 찾는데 검색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는 건 힘들어도,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바꾸는 건 쉽다고 하더니..

그래서. 다른 한 명의 스마트폰도 갤럭시S10으로 바꿀 것을 추천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SE는...오래되어서 배터리도 짧고, 화면도 작아서 바꿔야 하니까.


선택은 갤럭시S10 플라밍고


갤럭시S10는 좀 큰 느낌이 있었다. 성인 남자도 한 손으로 카톡을 보내기가 힘들 정도로 화면이 커서-

당연히 조금 더 작은 갤럭시S10과 갤럭시S10e를 고민했다.

갤럭시S10e가 가격도 저렴하고, 화면도 갤럭시S10과 비슷해 구입하려 했지만-

역시 갤럭시의 단점은 기기값이 너무 빨리 떨어진다는 거. 이미 바닥을 찍고 올라온 10e의 2년 후 가치는..

거의 제로에 가깝겠지. 이왕 사는 거 아직 가격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갤럭시S10으로 선택ㅋㅋㅋ



"첫번째, 디자인


예전에는 디자인은 무조건 아이폰이었다. 스마트폰을 갖고 싶은 게 아니라 아이폰이 갖고 싶다고 할 정도로, 나에게 폰은 그냥 아이폰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개인적으로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만큼 갤럭시가 많이 따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S10의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그린과 핑크 4가지.

화이트 컬러가 프리즘 화이트로 약간 붉고 파란 톤을 비치는 색상이라 좀 아쉽지만-

블랙과 핑크(플라밍고), 프리즘 그린은 각각의 매력이 있었다. 물론 프리즘 화이트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 중 내가 선택한 제품은 플라밍고.

사실 아이폰SE를 핑크색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갤럭시S10도 플라밍고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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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카메라


갤럭시S10 플러스 기능 중에 가장 탐났던 게 카메라였다.

특히, 후면 3렌즈...

기본 렌즈 외에도 망원과 광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사진으로 비교해보기 전까진 필요성을 몰랐다.



비교를 위해 같은 곳에서 3개의 렌즈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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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망원-표준-광각 렌즈다(같은 위치에서 촬영)


특히, 이렇게 파노라마뷰가 있는 곳을 광각으로 찍기 좋았다.

아. 여행갈 때 무거운 DSLR 말고 이것만 있어도 될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은근히 유용한 광각 렌즈



"세번째, 삼성페이



소문으로만 들었던 삼성페이.

맨날 가지고 다니던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라는 얘길 들었을 때 그게 뭐? 라는 생각이었다.

그거 무게 얼마나 한다고 그게 귀찮아서 삼성페이를 쓸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써보니 달랐다. 지갑을 들고 다니고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 이런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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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결제와 교통카드까지 한번에 해결된다. 교통카드는 화면이 잠금 상태여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 손의 여유로움으로 삶이 이렇게 윤택해진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최근에는 아이폰도 국내에서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아직 준비단계이니, 그 전까진

삼성페이가 된다는 것만으로 갤럭시를 써야할 이유로 충분할 것이다.



"기타,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바꾸면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새로운 제품을 뜯는 건 기분 좋은 일.

매번 새로운 걸 구입해서 이렇게 뜯어봤으면 좋겠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옮길 때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이용이 어렵지 않을까 다.

스마트폰이란 아이폰 밖에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안드로이드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추천받으면서 듣기로는 약 3개월 동안 사용해본 결과, 어렵지 않다!

아이폰의 인터페이스가 그립다면 아이폰의 인터페이스와 닮은 형태로 설정이 가능하다.

이전 블로그 글에도 남겼지만, 많은 옵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던 형태로 마음껏 변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사용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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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데이터는 다 이동 가능한건가?

다행히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데이터를 그대로 몽땅 가져왔다.

사진은 아이폰처럼 찍은 날짜별로 자동으로 정리가 되고-

카카오톡은 아이디 백업으로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연락처와 기타 자료들 모두 함께 이동된다.

아직 찾지 못한 것은 메모장 옮기기. 다른 방법이 있는 것 같지만-

번거로울 것 같아 아이폰에 적은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 갤럭시에 저장했다ㅋㅋㅋ

이것 외엔 옮겨지지 않은 데이터를 찾지 못했다.


이제부터 나도 갤럭시S10 유저.

플라밍고 컬러에 어울리는 카카오 어피치 케이스도 미리 구입해뒀다ㅋㅋㅋ

무게도 가볍고 화면도 큼직~한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왠지 갤럭시와도 잘 맞을 거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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