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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카 Aug 02. 2016

5. 내가 만난 마라케쉬, 디테일

모로코는 기하학이 발달한 곳이다.

사진으로 봤던 모로코에서는 모자이크 모양의 타일이 많았고 색감이 이국적이었다.

기하학
점, 직선, 곡선, 면, 부피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수학


실제로 만난 마라케쉬의 건축물을 보니 왜 기하학이 발달한 곳인지 알 수 있었다.

너무도 뛰어난 디테일.

어느 곳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찍어낼 수 없는 최고의 디테일이 점과 직선과 곡선과 면과 부피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하나의 예술품으로 탄생하는 곳

눈을 돌려 어디를 바라봐도 디테일이 없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뛰어난 민족이라는 생각, 1000년경부터 이곳에 뿌리를 두고 스페인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스페인에 기하학을 전달한 민족


사막의 유목민이었던 이들이 이룩한 이 뛰어난 디테일은 나를 감동시킨 마라케쉬의 첫번째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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