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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Oct 19. 2021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닥치고 글쓰기> 출간 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셔서 참 감사하다. 신문을 보니 글쓰기 관련 책이 요 근래 많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글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분위기를 보고 책을 낸 것은 아니다. 단지 읽고 쓰는 삶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6년 넘게 매일 쓴 기록과 경험을 모아서 냈을 뿐이다.      

<닥치고 글쓰기> 리뷰를 읽거나 강의 후기를 가끔 찾아서 읽어보면 하나같이 나오는 내용이 있다. 글쓰기가 너무 어렵다고 심각하게 생각한다. 매일 쓰지만 여전히 나도 글쓰기는 어렵다. 너무 처음부터 잘 쓰려는 마음,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나도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하지 머리를 부여잡고 한 줄도 못 쓰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글을 쓰면서 나를 부여잡고 버티고 싶었기에 일단 썼다. 고민하는 시간에 그냥 한 줄이라도 끄적이기 시작했다.      

글쓰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일단 펜을 들었다면 노트에 한 줄이라도 무엇이든 생각나는대로 적자. 오늘 일상의 조각, 읽은 책에서 만난 구절에 대한 느낌 등 어떤 것이라도 일단 쓰자. 쓰기 시작하면 계속 문장을 이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내 이야기는 나 밖에 쓸 수 없다. 어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 수 없다.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른 글이 탄생한다. 그러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마음 편하게 자신만의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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