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콘텐츠를 찾는 3가지 방법
“안녕! 난 캐리언니야. 이번 장난감은~~”
8년전 첫째아이가 4살 때 이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누군지 궁금했다. 찾아보니 젊은 여자가 혼자서 장난감을 소개하고 있는 영상이다. 캐리언니라고 활동하는 그녀는 저런 장난감을 소개하면서 광고비를 받는 모델이었다. 그러나 몇 년뒤 독립하여 한 달에 억대 수입을 버는 유튜버였다.
유튜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여겼다. 정말 특별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만 하는 전유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책을 쓰고 강의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그것이 자신의 “콘텐츠” 사업이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면 그것이 돈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여전히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내 주변을 봐도 컨텐츠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나도 나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몇 년동안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조언, 여러 책을 읽고 강의를 듣다보니 콘텐츠를 찾을 수 있었다. 2021년 가을 현재 기준으로 나의 콘텐츠는 “닥치고 글쓰기”, “독서법 및 서평쓰기”, “땅 기초지식 및 투자 방법” 등이 있다. 이 콘텐츠로 크진 않지만 수익화도 올리고 있다. 그럼 자신만의 콘텐츠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서 찾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은 등한시하고 새로운 곳에서 콘텐츠를 찾으려고 한다. 나도 그랬다. 만 16년째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땅(토지)에 대한 활용방안, 규제사항 등에 대한 검토 업무를 수행했다.
그것이 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10년 넘게 매일 해오던 일이라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상담해 준 일이 많다. 이것을 콘텐츠로 연결시켰더니 의외로 괜찮았다. 콘텐츠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우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떠올려보자.
2) 어떤 분야에서 성과, 실패등을 통한 경험에서 찾자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한 분야에서는 적어도 성과를 낸 경험은 하나씩은 있다. 경공매등 부동산 투자를 통해 시세차익을 남긴 경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좋은 학교에 보낸 경험 등이 그것이다. 직접 성과를 낸 경험을 궁금한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반대로 실패한 경험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지독한 알콜중독자에서 술을 끊고 새 사람이 된 경험, 사업을 하다가 망한 경험 등도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의 스토리와 노하우를 더하면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3)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적용하자
많은 강사들이 3)방법을 사용한다. 현재 메타버스가 유행이다. 새로운 분야가 나오면 당연히 아무도 모른다. 자신이 이렇게 모르는 분야에 관심이 생긴다면 스스로 먼저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얻은 지식을 직접 적용해본다. 그 지식과 경험을 나만의 생각을 넣어서 엮으면 그것이 콘텐츠가 된다. 나같은 엔지니어가 독서와 글쓰기를 콘텐츠로 만들 수 있던 것도 스스로 관련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적용한 결과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더 많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 세 가지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초보가 왕초보를 알려주고, 고수가 중수를 가르친다. 즉 같은 콘텐츠라도 자신이 어떻게 엮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찾기 위해 많은 강의를 듣고 책을 읽는다. 그런 방법도 좋지만 강의와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수집만 하지 말고 한번쯤 위에 언급한 3가지 방법대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차분하게 하나쯤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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