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짧은 역사 – 앤드루 H. 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는 별이 바로 지구이다. 지구는 육지와 바다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나는 지구내 육지에 살고 있다. 46억년을 거쳐온 지구가 지금 많이 아프다. 인류의 계속되는 문명 개발로 지구 자체의 기온이 상승하여 온난화로 인한 원인이다.
이 책은 이런 기나긴 지구의 역사를 쉽게 소개하면서 앞으로 많은 인류가 계속 살아가야 할 이 터전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 같이 경고하고 있다. 책은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산소, 동물, 초록, 격변(역사), 인간의 총 8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지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행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 규소, 산소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우리 몸을 이루는 탄소, 질소, 인 같은 원소들은? 이런 원소들은 모두 더 후대의 별에서 기원했다. 이 후대의 별들은 훗날 우리 행성을 이루게 될 원자들의 제조 공장이었다.”
지구별과 여기에서 사는 생물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원소라고 저자는 언급한다. 이제 나이가 들어 학창시절에 배운 원소기호를 다 외우지 못하지만, 세포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원소인 듯 한 기억이 난다.
“물론 우리와 공룡의 차이는 우리가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물려받은 세계는 우리의 것임과 동시에 우리의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수억년전 지구 전체를 호령하던 공룡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갑자기 기온과 환경의 변화로 공룡이 살 수 없게 되자 그 자리를 채운 것이 인류이다. 개개인은 약한 존재이지만 뛰어난 사고력을 바탕으로 뭉치면 엄청난 시너지를 덕분에 인류가 지구의 패권을 차지한 것이다. 공룡이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인류는 금방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 위 저자의 구절대로 인류는 어떻게든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지구의 멸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랜만에 자연과학책을 읽었다. 사실 과학책은 어려워서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쉽게 사례를 들어 설명을 쉽게 쓴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하게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인류가 이 지구와 조화를 이루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이 대단했다. 지구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
#지구의짧은역사 #다산북스 #다산사이언스 #지구 #앤드루놀 #김용섭 #책리뷰 #북리뷰 #베스트셀러 #매일쓰는남자 #마흔의인문학 #자기계발 #서평 #리뷰 #황상열 #책 #독서 #책씹는남자
-<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