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연습이 없다
인생은 실전이다 – 신영준 주언규(신사임당)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부모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을지 고민했다. 20살이 넘으면 내 인생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른이 되었다. 대학을 들어갔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부분은 부모님이 챙겨주셨다.
그 외에는 자유를 만끽했다. 내 마음대로 술마시고 사람들을 만났다. 돈이 떨어지면 부모님에게 다시 기대는 나를 봤다. 그때 깨달았다. 여전히 반쪽자리 인생인 것을. 취업하고 결혼을 거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지금까지 왔다.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인생은 예행연습이 없고 무엇이든지 처음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부딫히고 익히는 것 밖에 답이 없다는 것을.
인생은 연습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온 몸으로 버티면서 살아간다. 그 안에서 많은 고민들을 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전전긍긍한다. 유투브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체인지그라운드 신영준 박사와 신사임당 주언규 대표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이 겪은 인생에 대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관계는 쌍방향 소통이다. 친구를 냉정하게 보는 만큼, 나 자신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나는 친구에게 어떤 존재이고, 친구의 꿈과 목표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그것을 존중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진짜 친구로서 응원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나에게 관계는 늘 어렵다. 좋아하는 사람을 너무 믿었다가 상처도 많이 받았다. 요샌 “느슨한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정말 가깝게 지내는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냉정하게 서로 판단하여 같이 시너지가 되고 성장할 수 있는 관계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더 공부하려고 한다.
“일을 통해 어떤 능력치를 쌓을 수 있을지를 더 높은 우선순위로 정하기 바란다.”
먹고 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한다. 마지 못해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하지 말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떤 경험을 쌓고 추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자. 그것이 곧 자신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돈은 버는 비밀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능력을 키우면 된다. 오랜세월 길러온 능력, 리스크를 감수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운까지 존재한다.”
결국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을 갈고 닦아서 자신만의 노하우,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고수익을 올린다. 내 주변만 봐도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자의 몸으로 고생 끝에 도시계획기술사를 따고 창업 후 억대 연봉을 버는 선배, 몇 년간의 책쓰기 및 글쓰기 수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나의 스승님 등이 그런 사람들이다. 오랜 세월 리스크를 감수하고 능력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돈을 따라온다. 나도 그렇게 한번 꾸준하게 해보고 싶다.
“배움과 익힘이 조화를 이루어 한 분야의 장인이 되려면 공부에서 익힘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나서 다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착각이다. 거기에서 자신이 직접 적용하고 익혀야 온전하게 자신의 것이 된다. 배움은 100% 인데 익힘이 0% 경우의 사람을 자주 봤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그 분야의 장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도 같이 반성한다.
신영준, 주언규 두 저자가 꽤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뼈때리는 충고와 조언 같은 글이 즐비하다. 두 저자도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저자들의 통찰력 있는 글이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올해 인생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한번 더 정신차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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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글쓰기> 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